작년 12월 24일 누나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와서 부모님이 누나를 데리러 인천공항에 가셨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도로가 인천공항 주차장으로 들어갈수 있게 갈라지는 길이며 제가 표시한 부분이 충돌지점입니다.

일단 저 도로 제한속도가 60키로이며 저희 아버지 주행속도가 57키로 (도로교통협회 조사결과) 나왔습니다.

당근 차선을 변경할수 있는 점선도로이며 저희 아버지는 규정속도로 차선변경을 완료후 약 60m정도를 주행했다고

도로교통협회 조사결과 나왔습니다.

상대방 차량(택시)는 주행속도 94키로 나왔으며 약 34키로 속도위반을 한것이지요.

또한 저희 추돌부위는 운전석후미 부분이고 옆부분은 전혀 기스조차 없었으며 택시는 운전석 쪽으로 추돌하게 되었

습니다. 그러니깐 뒤에서 받친것이지요. 교통사고 조사기간은 약 2개월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22일 일요일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저희가 급차선 변경으로 인한 가해차량이 되있더군요.

경찰설명인즉은 사진에 보이는 점선이 없는 부분에서 들어온 택시는 중간 점선을 먹고서 우리차를 추돌했어도

자기차선으로 봐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차가 차선변경을 완료했다해도 또 택시가 차선 두개를 먹고

우리차를 추돌했다해도 택시는 자기차선 진행을 한것으로 보는것이 맞고 저희차는 차선 변경이 확실하므로

저희차 과실이 더 크다고 하더군요. 정말 저희로선 너무 억울했습니다. 무슨 대한민국에 이런 법이 있는지...

솔직히 말해서 (저기가 약간 커브길입니다) 택시가 완전 쎄려밟고 오다가 저희 늦게 발견해서 피하려다 추돌한것인

데 경찰관이 저렇게 판단한 이유를 정말 알수없었습니다. 만약 저렇게 우리보구 급차선 변경으로 판단할것이면

2달동안 도로교통협회 조사는 왜 의뢰했는지 이해가 안가는 겁니다.

일단 재조사 신청은했는데 주위에서는 한번 결정한 것은 뒤집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억울한 마음에 회원님들한테 좀 물어 볼께요...정말 저희 아버지가 잘못한것이 맞는지 솔직히 둘다 차선

변경후 뒤차 과속에 의한 사고인데 막말로 우리도 저기서 120키로로 달렸으면 사고 안나는거 아닙니까?

그럼 제한속도 규정은 의미 없는거 아닐까요.말을 바꿔서 택시가 60키로 달려왔으면 우리차 보고 여유있게

피해가거나 속도를 줄일수도 있었겠지요...근데 왜 경찰은 저렇게 판단을 한것일까요?

어디서 부터 머가 잘못된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일단 재조사 들어가니깐

도움되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항상 운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