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가 엊그제 한국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4%로 낮추었습니다.
대신,
내년 성장 전망치를 +4%로 V자 반등 한다고 했나 봅니다.

그래뚜만,
어느 경제신문이...
-4% 에서 +4%면,
+8% 성장 한 거 아니냐는... 묘한 제목을 달았습니다.

http://www.fnnews.com/view?ra=Sent0701m_View&corp=fnnews&arcid=090203230209&cDateYear=2009&cDateMonth=02&cDateDay=04

사실은, 2년간 성장이 전혀 없는 제로 성장인데 말이죠...
말 장난 수준의 조롱 다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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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의 성장 전망치에 삘 받은 어느 외국계 증권사(CSLA)는
오늘... 한국의 올 해 성장 전망치를 무려...-7.2%  라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IMF때 숱한 대기업이 쓰러지고 은행들이 부도 직전에 인수합병되고
그 많은 실업자가 양산되던 시절도 -6.8% 였는데...이 넘들이 겁주나?
거기에 내년도 성장률도 ...-3.3%
(얘들도, 한국에 경제 대통령이 있다는 소문을 못 들었나 봅니다)

-4% 전망을 "충격적인 수치"라고 했다는 재경부 모 차관은
-7.2% 전망치를 보고 아예 실신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럼, 저 위의 말 장난처럼 할라치면
내년엔 올해에 비해  4% 성장하는 셈...?
그러나, -7%+(-3%) = -10% 입니다.
(물론 끝자리까지 정확하진 않지만, 문제는 작년 기준으로 더더욱 나빠지는거죠)

IMF 직후인 98년 GDP 성장률이 -6.8% 정도 되고,
그 이듬해 급반등 하여,
99년 성장률이 + 9.5% 정도 되고, 2000년이 8%대 성장을 했습니다.
명바기가 부러워 마지 않는 7%를 훨씬 넘어서는 9%~8%대의 성장률...
저 위 신문의 제목처럼 계산하면...
99년엔 +17%의 경이적 초고속 성장을 한 셈입니다....ㅎㅎ
그러나, 아무도 김대중 정부 시절 초고속 성장을 달성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 만큼, 한번의 마이너스 성장은 치명적인 것이죠.

그런데, 우리 명바기님은...
혹시라도 큰 폭 마이너스 성장 후, 반등 했을때 7% 성장률 이상을 달성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 할까봐 슬쩌기 걱정이 됩니다.
워낙, 입만 열면 헛소리하는 양반이라서리...
부디, 잊지 말고, 꼭 지켜 봅시다. 뭐라는지...

에혀,
그나저나 경제...이래서 살것냐 어디...?

3월 위기설이 또 슬슬 돌아다닌답니다.

오늘 노무라증권은, 한미통화스왑 자금이 이달 안에 바닥날거라고 했다는군요.
작년 11월에 한미통화스왑 체결해 놓고 대대적 홍보하던 정부는

"통화스왑을 체결하였지만, 쓸 일은 없을것이다"

라고 했더랬는데
그 새 야금 야금 벌써 그 절반 이상을 써 버렸습니다.
그 마저도 이번 달 안에 바닥날거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는거...

3월,
취업 대란과 함께
중소기업 대규모 부도설에
외화 자금 만기에
북한의 위협 표면화까지...

심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