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 빵빵하고 저렴하기까지 해서 '호스팅이즈[준호스팅](http://hostingis.com/)'라는 업체를 통해 웹호스팅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용량'이 그 용량이 아니네요.

'욕량'...

그 동안 자주 다운되는 서버에, 해킹에 취약하기가 다반사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는 서버전문가 하나 없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싼게 비지떡이니 뭐 그러려니 하고 참고 지나갔는데 이번에는 정말 참을 수 가 없네요.
울 회원님들의 기분도 있고 하니 글에 욕설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글을 쓰는 이순간에도 욕지거리를 하고 있습니다.
젠장...

설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토욜)에 서버가 다운되더군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인데 쉬어야지요.
네, 저도 쉬었습니다.
하지만 잠이 오질 않아 홈페쥐에 접속해보면 또 엉뚱한 몇달 전 내용으로 복구되어 있더군요.

오늘 출근하자마자 업체에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 안받습니다.
오전 내내 리다이얼만 눌렀습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겨우 통화를 했습니다.
"아니, 복구를 하려면 서버 다운되기 전날의 자료를 복구해야지 도대체 언제적 자료로 복구한거냐?"
고 흥분된 감정을 가라않히고 점잖게 물었습니다.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습니다.
오후에 된답니다.
오후에 보니 이젠 아예 몇달 전의 자료로 복구해놓았습니다.
그냥 뭐 유령 홈페쥐면 그러려니 합니다.
근데 비싼 키워드광고까지 나가는 홈페쥐입니다.
클릭해서 홈페쥐 찾아온 방문객들이 와서 옛날 꼰날 구닥다리 글만 있는 것을 보고 손상된 회사 이미지는 어떻게 보상받냐구요...
너무 열받고 화가나서 호스팅업체 바꿀 생각으로 이미 결재까지 해버렸습니다.
당분간 '호스팅이즈'안티로 살아야겠습니다.

호스팅업체 바뀌면 모든 설정을 다시해야하고 자료를 새로 만들어야하고 정말 머리아픕니다.

싼게 비지떡이란 조상님들의 말씀을 다시 새겨봅니다.

아....이래도 분이 안풀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