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체포에 대한 반응과 주장 / 미네르바 글 보기 링크
- 아침가리
- 1124
- 7
<주요 외신 반응>
>> 파이낸셜타임즈
“미네르바 체포는 한국 정부가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언론과 인터넷 여론을
척결하려는 과정에서 터진 사건”
이는 한국에 표현의 자유가 있는가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불러일으킬 것”
"이명박 정부 출범 후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대규모 집회를 겪는 과정에서
인터넷의 정치적 역할을 불편해 하고 있다"
>> 로이터
- 로이터는 특히 관련 뉴스를 국제면이 아닌 '황당 뉴스(Oddly enough)'면에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검찰이 경제슬럼프로 고전하는 정부를 전복시키는 우울한 예측을 내놓은
금융시장 예언자를 체포했다”
"한국 정부가 국내 경제전문가와 애널리스트들에게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지 못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 AFP
“미네르바의 글이 정부의 경제 정책과 환율 시장 개입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으로
당국자를 짜증스럽게 만들었다”
<국내 반응>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국회 예결위원장)
“진짜 미네르바라면 독학을 해서 그 정도 실력 가졌다면 대단한 사람인 것 같다”
"우리 정계에서도 옛날에 감옥소에서 경제학 공부한 사람이 있었다고 하더러만은
(미네르바라면) 대단한 실력파인 것은 틀림이 없다”
>>김태동 성대교수(전 금통위위원)
"내가 읽은 미네르바의 글은 (금융) 현장에서 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쓸 수 없는 글"
이라며 "30세 무직인 네티즌이 그런 글을 썼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글 가운데 몇 개는 대학교수도 쓰기 힘들 정도로 수준이 높다"며
"특히 외환과 금융에 대해서는 놀랄만할 예측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내가 본 미네르바의 글 가운데는 허위사실이 없었다"며
"예측은 물론 틀릴 수 있지만, 여러 자료를 인용한 예측이기 때문에 허위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일단 정부가 미네르바를 체포해 구속까지 시키겠다는 것은 악수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진짜 직업도 없이 공고를 졸업한 뒤 지금과 같은 글을 썼다면 직접 채용해 보고 싶을 정도”
헤럴드경제 관련 기사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9/01/08/200901080605.asp
>>최문순 민주당 의원(문방위원)
30대 무직, 공고 출신’ 등을 강조해 보도하는 언론에 대해
"미네르바 폄하 의도와 열광했던 누리꾼들에 대한 일종의 조롱이 깔려 있다”
“이 분이 잡혀간 것은 글을 정확하게 썼기 때문이다, 금융 위기 상황에 대한 예측이
누구보다 정확했고 그래서 영향력이 커지고, 그게 화근이 된 것인데 만약 이 분이 글을
엉터리로 쓰고 영향력이 없었다면, 아무리 허위 사실을 유포한다고 해도 이게 범죄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진중권 중앙대 교수
- '기는 만수위에 뛰는 백수'라는 글에서
“이번 사건은 앞으로 인터넷 모욕죄가 도입되면 어떤 사태가 벌어질지 미리 보여주는
아주 훌륭한 사례”라며 “고소, 고발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검찰에서 선제적으로 수사를 들어갔다”
“만수보다 더 정확한 예측으로 인기를 끌었던 미네르바가 30대의 백수라고 한다”
“한때는 그의 예측이 틀렸다는 이유로 잡아넣겠다고 하더니, 그게 여의치 않자 이번에는
허위사실 유포로 걸어 버렸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검찰이 아무렇게나 아무나 수사하고 검거하고 그러지는 않을 것”
“아마 상당한 근거가 있고 위험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수사를 한다고 생각한다"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저는 뭔가 이상하다는 감을 잡았었다"
"저는 분명 미네르바가 '아마츄어'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미네르바와 신정아씨는 상당히 비슷하다"
(꼭, 이렇게 뒷북 치는 애들 있죠... 미리 얘기는 못하고 밝혀지면...ㅎㅎ..여오가 좀 더 지켜보자...)
<이색 주장>
체포된 박씨(자칭 미네르바)는 민주당 법률지원단 이종걸의원과의 면담에서,
"나는 주식투자를 해 본 적이 없고, 외환거래를 한 적도 없다"
"내 개인의 이익을 위해 글을 쓴 것도 아닌데 그게 왜 문제가 되냐"
"나는 <신동아>와 인터뷰한 사실이 없다"며 "<신동아>가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 논란을 예고.
이에, 접견을 한 이종걸의원 왈,
"미네르바의 말하는 태도나 언행을 볼 때 과연 이런 글을 쓸 수 있었는지 상당한 의문이 갔다"며
"솔직히 유식해 보이지 않았다" "미네르바가 이제까지 써 왔던 글을 나도 읽어봤는데 방대한 자료와
적재적소에 맞는 경제 지식들이 들어가 있었는데, 오늘 미네르바를 접견했을 때는 솔직히 이 사람이
이런 글을 쓸 수 있었겠나는 의심이 들었다"
--------------------------------------------
박씨는 <신동아>기고가 조작이라고 하고, 면담한 이종걸의원은 박씨가 그런 글을 쓸 수
있을만큼 유식해 보이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신동아>가 거짓 기사를 실었는지,
검찰이 엉뚱한 사람을 미네르바라고 잡아다 족치는것인지,
복수의 또 다른 진짜 미네르바가 있는것인지...
이거...흥미진진합니다...그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신동아가 12월호에 실은 10페이지에 걸친 미네르바의 기고 전문
(공고,전문대 출신의 30대 초반 무직자의 글처럼 보이는지 평가해보심...
저때까지만 해도 50대의 해외 체류 경험있는 증권/금융맨이었다죠...)
http://www.donga.com/docs/magazine/shin/2008/12/05/200812050500007/200812050500007_1.html
몇 차례, 미네르바는 아고라에 올린 글을 스스로 모두 지웠었는데요.
(검찰의 수사 협박 및 스스로 절필 선언 반복등으로)
그 글들을 모두 스크랩 해 놓은 곳이 있습니다.
http://www.seoprise.com/board/list.php?table=minerva
10월이후, 미네르바가 갑자기 유명해지고, 검찰의 수사 운운 발언이후 미네르바를 보호하려는
차원에서 아고라에 짝퉁 미네르바가 급격히 늘어, 걔중에는 진짜 미네르바의 글인지 여부가
모호한 것들도 섞여 있을 수 있음.
>> 파이낸셜타임즈
“미네르바 체포는 한국 정부가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언론과 인터넷 여론을
척결하려는 과정에서 터진 사건”
이는 한국에 표현의 자유가 있는가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불러일으킬 것”
"이명박 정부 출범 후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대규모 집회를 겪는 과정에서
인터넷의 정치적 역할을 불편해 하고 있다"
>> 로이터
- 로이터는 특히 관련 뉴스를 국제면이 아닌 '황당 뉴스(Oddly enough)'면에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검찰이 경제슬럼프로 고전하는 정부를 전복시키는 우울한 예측을 내놓은
금융시장 예언자를 체포했다”
"한국 정부가 국내 경제전문가와 애널리스트들에게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지 못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 AFP
“미네르바의 글이 정부의 경제 정책과 환율 시장 개입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으로
당국자를 짜증스럽게 만들었다”
<국내 반응>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국회 예결위원장)
“진짜 미네르바라면 독학을 해서 그 정도 실력 가졌다면 대단한 사람인 것 같다”
"우리 정계에서도 옛날에 감옥소에서 경제학 공부한 사람이 있었다고 하더러만은
(미네르바라면) 대단한 실력파인 것은 틀림이 없다”
>>김태동 성대교수(전 금통위위원)
"내가 읽은 미네르바의 글은 (금융) 현장에서 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쓸 수 없는 글"
이라며 "30세 무직인 네티즌이 그런 글을 썼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글 가운데 몇 개는 대학교수도 쓰기 힘들 정도로 수준이 높다"며
"특히 외환과 금융에 대해서는 놀랄만할 예측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내가 본 미네르바의 글 가운데는 허위사실이 없었다"며
"예측은 물론 틀릴 수 있지만, 여러 자료를 인용한 예측이기 때문에 허위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일단 정부가 미네르바를 체포해 구속까지 시키겠다는 것은 악수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진짜 직업도 없이 공고를 졸업한 뒤 지금과 같은 글을 썼다면 직접 채용해 보고 싶을 정도”
헤럴드경제 관련 기사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9/01/08/200901080605.asp
>>최문순 민주당 의원(문방위원)
30대 무직, 공고 출신’ 등을 강조해 보도하는 언론에 대해
"미네르바 폄하 의도와 열광했던 누리꾼들에 대한 일종의 조롱이 깔려 있다”
“이 분이 잡혀간 것은 글을 정확하게 썼기 때문이다, 금융 위기 상황에 대한 예측이
누구보다 정확했고 그래서 영향력이 커지고, 그게 화근이 된 것인데 만약 이 분이 글을
엉터리로 쓰고 영향력이 없었다면, 아무리 허위 사실을 유포한다고 해도 이게 범죄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진중권 중앙대 교수
- '기는 만수위에 뛰는 백수'라는 글에서
“이번 사건은 앞으로 인터넷 모욕죄가 도입되면 어떤 사태가 벌어질지 미리 보여주는
아주 훌륭한 사례”라며 “고소, 고발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검찰에서 선제적으로 수사를 들어갔다”
“만수보다 더 정확한 예측으로 인기를 끌었던 미네르바가 30대의 백수라고 한다”
“한때는 그의 예측이 틀렸다는 이유로 잡아넣겠다고 하더니, 그게 여의치 않자 이번에는
허위사실 유포로 걸어 버렸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검찰이 아무렇게나 아무나 수사하고 검거하고 그러지는 않을 것”
“아마 상당한 근거가 있고 위험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수사를 한다고 생각한다"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저는 뭔가 이상하다는 감을 잡았었다"
"저는 분명 미네르바가 '아마츄어'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미네르바와 신정아씨는 상당히 비슷하다"
(꼭, 이렇게 뒷북 치는 애들 있죠... 미리 얘기는 못하고 밝혀지면...ㅎㅎ..여오가 좀 더 지켜보자...)
<이색 주장>
체포된 박씨(자칭 미네르바)는 민주당 법률지원단 이종걸의원과의 면담에서,
"나는 주식투자를 해 본 적이 없고, 외환거래를 한 적도 없다"
"내 개인의 이익을 위해 글을 쓴 것도 아닌데 그게 왜 문제가 되냐"
"나는 <신동아>와 인터뷰한 사실이 없다"며 "<신동아>가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 논란을 예고.
이에, 접견을 한 이종걸의원 왈,
"미네르바의 말하는 태도나 언행을 볼 때 과연 이런 글을 쓸 수 있었는지 상당한 의문이 갔다"며
"솔직히 유식해 보이지 않았다" "미네르바가 이제까지 써 왔던 글을 나도 읽어봤는데 방대한 자료와
적재적소에 맞는 경제 지식들이 들어가 있었는데, 오늘 미네르바를 접견했을 때는 솔직히 이 사람이
이런 글을 쓸 수 있었겠나는 의심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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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신동아>기고가 조작이라고 하고, 면담한 이종걸의원은 박씨가 그런 글을 쓸 수
있을만큼 유식해 보이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신동아>가 거짓 기사를 실었는지,
검찰이 엉뚱한 사람을 미네르바라고 잡아다 족치는것인지,
복수의 또 다른 진짜 미네르바가 있는것인지...
이거...흥미진진합니다...그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신동아가 12월호에 실은 10페이지에 걸친 미네르바의 기고 전문
(공고,전문대 출신의 30대 초반 무직자의 글처럼 보이는지 평가해보심...
저때까지만 해도 50대의 해외 체류 경험있는 증권/금융맨이었다죠...)
http://www.donga.com/docs/magazine/shin/2008/12/05/200812050500007/200812050500007_1.html
몇 차례, 미네르바는 아고라에 올린 글을 스스로 모두 지웠었는데요.
(검찰의 수사 협박 및 스스로 절필 선언 반복등으로)
그 글들을 모두 스크랩 해 놓은 곳이 있습니다.
http://www.seoprise.com/board/list.php?table=minerva
10월이후, 미네르바가 갑자기 유명해지고, 검찰의 수사 운운 발언이후 미네르바를 보호하려는
차원에서 아고라에 짝퉁 미네르바가 급격히 늘어, 걔중에는 진짜 미네르바의 글인지 여부가
모호한 것들도 섞여 있을 수 있음.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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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과연 무슨 죄목으로 처벌을 하려는지 궁금하네요. 부정적 전망을 하면 다 잡아들이려나? 어이없는 정부...
라쥬// 그런말슴 마세요 ㅠㅠ 또 잡혀갈수도...-0-
전여옥 ㅋㅋㅋㅋ 왜이래 아마추어같이~
향후 경제전망에 대해 한말씀 들으려고 모셔갔다던데요 ㅋㅋ
쪽팔리는 대한민국
아무래도...초빙해 가신게 아닐까 하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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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체포는 가능하더라도, '공익을 해할 목적의 글' 이 아니므로 처벌은 쉽지 않다...라거나
한나라당의 '사이버모욕죄'를 통과시키기 위한
고도의 '노이즈마케팅' 이라는 의견들도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