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나라 한국> 프로그램에 관한 kbs 제작진의 입장

'잘 사는 나라 한국' 프로그램은 1%의 부유층을 매개로한 한국인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도나고 파산하고, 자살하고, 굶주리고, 생계형 범죄까지 저지르는 한국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주된 내용이 아니였고

외제차타고, 한끼에 200만원짜리 식사를 즐기고, 주말마다 요트를 타고, 명품을 휘감은 부유층만을 겨냥한
방송위주로 구성됐습니다.

기획의도와 상관없이 보여지는 빈민가의 모습이나 노숙자의 모습을 다른 화면으로 교체하거나
정부의 대한 원성을.....함성과 찬양으로 교체하는건 통상적인 일입니다.

이걸 왜곡 조작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이런 날도 멀지 않았군............보여주고 싶은것만 보여주는 방송이라~~~ㅋㅋㅋㅋ

조까라 마이신!!!!!!!!!!!!!!!!!!

구구절절 구차하군.
현장 음향,영상을 조작은 했는데...그게 왜곡방송은 아니다 ?
오세훈 시장 소개할때 온갖 야유가 터졌는데, 그걸 환호하는 박수소리로
둔갑시켰으면서도 왜곡이 아니란 말인가? 하는 짓 수준이 딱 조선일보로다.

ABC 라는 사실이 있는데, 그걸...
'B' 나 'C' 라고 하면....축소보도
'ABCDE' 라고 하면...확대보도
'CXY하면...왜곡보도
'XYZ'라고 하면...사기보도
야유가 환호로 바뀌면 그럼 뭐?

머지않아 쌍팔년도의 "검은 Jeep차" 세대로 돌아가는거 아닌지 걱정입니다.

BBK는 내가 설립했다.
그러나 BBK와 관련없다....
조작은 했다.
그러나 왜곡방송은 아니다....

KBS 내부 반응...

노형태 노조 대외협력국장, "사내 공정방송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대응에 나설 것"

양승동 사원행동 대표, "방송제작위원회를 열어 항의하는 등 최대한 빨리 대응에 나설 계획"

김덕재 KBS PD협회장은 "시청자와 누리꾼들이 왜곡이라고 비판하는 부분이 현장 중계팀이
사전에 기획된 것을 충실히 반영한 것인지 아니면 지시에 의해서 혹은 의도적으로 왜곡을 한
것인지에 대해 확인을 해볼 것"

익명을 요구한 KBS 내부 직원은 "음향효과는 통상의 쇼프로그램이 하던 대로 했다고 하더라도
카메라가 촛불 시위대를 한 번도 비추지 않은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현장을 왜곡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자신을 '선배들의 능력과 판단을 믿는 후배'라고 밝힌 내부 직원도 사내게시판에 글을 올려
"<미디어비평>이 앞장서서 조목조목 잘못을 짚고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매서운
비평의 목소리를 내달라.명백히 문제가 있는데도 자사 프로그램이라는 이유로 다루지 않는다면
그건 무늬만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일 것"

보도국의 한 기자도 "지시가 있었는지 현장 중계팀의 판단이었는지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현장이 조작됐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통상의 방송테크닉이었다는 것도) 언제부터
방송을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인지, 어떤 사례가 있었는지 궁금할 뿐"이라고 꼬집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42148&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9&NEW_G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