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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저터널 이야기가 나와서... ^^*

제주도 해저터널 이야기가 살짝 나왔는데요.
출처 보니 10년 정도 공사기간이 언급 되는군요.

재미있는 구상이고 큰돈 들이지 않고
진행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대전 이후로 광주나 목포까지는 저속철도입니다.

이것도 고속화를 못 시키는데 제주도까지 해저터널 뚫어서
KTX 고속화를 이야기 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한 헛소리라 봅니다.

왜.. 이런 뜬구름 잡는 소리가 나올까요?

14조 예산 확정 짓고
대운하 첫삽을 뜨게 되어 있는 이마당에..

차기 삽질계획 (큐수 - 부산을 잇는 한일해저터널)
추진에 앞서서 살짝 간보는게 아닐까요..?

1. 목포 - 제주도 해저터널로 간보기
2. 반응 나쁘지 않으면..
3. 비슷한 비용으로 목포 <--> 제주도 보다는 한국과 일본을 잇는 해저터널이 낫다.

이런식으로 전환을 말입니다.

- 한일 해저터널의 경제적 이익이나 타당성은 둘째치고
중요한건.

일본이 간절하게 원하고 있고 물류통관비용만 받아도 이익이라는 논리로
명박정권에서 반드시 착공시도를 할거라는 겁니다.


한일해저터널이나 제주도 해저터널.
둘다 뚫으면 좋지 않느냐.. 라고
말씀 하실 분들이 계실텐데요.

---------------------------------------------------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
바로 일본에 있습니다.

일본 본토인 혼슈와 훗카이도를 잇는
세이칸 터널이지요.

많이 아시는 도버해협이 50km
세이칸 터널이 53km 정도 됩니다.

한국에 고속철도인 KTX가 있다면 일본은 신칸센이 있지요.
세이칸 터널을 통과 하는 철도는 신칸센이 아닙니다.

저속철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불편함 감수하면서 정동진 가듯..
JR패스를 끊은 관광객이나 경제적 비용 때문에 싼가격으로 이동하는 분들이 있을 따름입니다.

신칸센이 세이칸 터널을 통과 하지 않는한,  해저터널 효과는 크게 얻기 힘듭니다.
일본내에서도 20세기 3대 삽질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훗카이도 사는 사람들은 세이칸 터널에 신칸센이 통과하길 간절히 기원하고 있죠
(짧게 잡아서 10년내 이루어지길 소망한답니다. - -;;)



다시 정리하면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을 가지고 있고
철도기술이 가장 발달한 일본에서도
61년에 착공해서 88년에 완성이 되었습니다.
도버해협은 87년에 시작해서 97년에 완공 되었구요.

십수년전에 10년~15년 걸렸으니
한국에서는 한일해저터널을 뚫으면 5년이면 끝난다는 논리로
이명박 정권의 내부 보고서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산수적인 계산으로 세이칸 터널이나 도버 해협은 50~53km대이고
한일해저터널은 착공시 최소 200km 를 뚫어야 합니다.

4배가 되겠지요.  과연 5년내 가능할까요?

삽질 시작하면 일본쪽에서 파기 시작하고
한국쪽에서도 시작하여 대마도에서 만나자는 논리로 나올겁니다.

20조 들여서 10년 걸리면 40조 들이면 5년으로 공사를 단축 시킬 수 있다는 논리가
명박정권의 논리입니다. 과연 산수적인 계산대로 될까요?

우매한 국민들은 또 현혹이 될 것이고..

일본쪽에서는 기타규수 쪽에서 일부 사람들이 찬성할테고.
한국에서는 부산항의 존폐 위기를 극복하고 부활을 바라는 마음에서 찬성할겁니다.

행여 한일해저터널.  그거 재미있겠다. 싶은 분들을 위해

착공 된다면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 두가지를 적어봅니다.  

1. 일본의 식민지가 되면 가능합니다. 동일 영토끼리 잇는 터널로 본다면 일본에서는 완공합니다.
대륙으로 진출하는 길이 생기는 것이지요. 100조가 들어가더라도 반드시 합니다.
(그러나, 훗카이도 세이칸터널의 전례가 있어서 지금은 쉽게 들어갈 상황은 아니지요)

2. (1번)의 경우 극단적인 경우이고.. (나라 흐름 봤을때는 불가능한 일도 아니죠 - -;;)
현실성 높게 생각하는 시나리오는 경남 민심을 잡기 위한 카드로서

차기 대선 또는 총선을 앞두고 한일해저터널 착공을 발표하는겁니다.
부산을 위시해서 집권당의 지지층을 결집 시킬 수 있고
예상대로 대운하를 파기로 시작 했다면 '운하 관광상품화' 시켜 왜인들에게 소개하겠다는 논리겠지요.

한일해저터널도 5년내 완공을 운운 했다는 것을 감안 했을때
정권 말기에 한일해저터널 구상을 발표하고 운하가 가는 곳이면
어느 곳에나 한일해저터널의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지지기반인 경상도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논리로 지지층을 결집 시킬겁니다.
다시 한번 5년을 밀어달라는 것이지요.

경상지역에 이만큼 좋은 선물이 어디 있습니까?

물론 착공은 쉽습니다. 완공이 어려울뿐이지요. 20년이 걸릴지 30년이 걸리지 모릅니다. - -;;

단순 호기심에 땅파는거 지켜보고
바다속 터널 뚫는거 구경 하고자 한다면..
또다시 나라 망하는 꼴을 경험하게 될겁니다. IMF수준이 아니라, 제2의 일제강점기가 시작될겁니다..

나라는 망하고. 경제적으로 일본자본에 잠식 당하거나 일본에 흡수 되었을때..
일본에서 해저터널을 완공은 시켜줄겁니다.

명박정권이 주장하는 것과 같이
' 한일해저터널 ' 로 인해 막대한 통관비용과 고수익이 보장 되는데
일본에서는 손해 보는 장사를 할까요?  한나라당이 몇십년뒤에도 집권해서
해저터널이 개통 되었다고 쳐도 기타큐수에서 부산까지 해저터널로 이동 되어 통관 되는 시간은
2시간 30분대입니다.   과연 수십년 삽질의 수익성을 언제나 맞출 수 있을런지요..


단순 호기심과 현실적인 가능성 사이에 커다란 문제가 존재합니다.

전국토의 물류비용 절감과 관광상품화를 이유로 들면서
대운하 사업을 시작하는 정권이고. 절반 이상은 기대하면서 지켜보는 분위기라면
한일해저터널의 삽질도 분명 시작합니다. - -;;  완공은 쉽지 않겠지만요..

제주도 해저터널 이야기가 나오니..
한일해저터널이 떠오르며 걱정이 앞서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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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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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안졸리나졸려 2008.12.17. 09:43
경제도 어려운데 정말 저렇게 하고 싶을까요? 도대체 나라는 언제 살릴꺼냐구요~ 세금 다 써가면서 무슨 경제를 어떻게 살릴껀지...정말 쿠데타라도 일어나야 정신 차랄껀가봐여 ㅡㅡ; 흠~
[강원]완전섬멸 2008.12.17. 09:48
일본에서도 아직 반대가 더 많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도 섬나라나 마찬가지거든요.
대륙으로 진출하려면 통일부터 이룩해야하죠.
통일이 언제 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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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넉울-_-v 2008.12.17. 09:57
저도 어제 그 기사 보고..

간보기 아닐까 생각해 봤네요.ㅋㅋㅋㅋ

아마도..
대운하 사업으로 국민들 눈돌리게 하고,
해저터널은 물밑 작업하지 않을까...하는...

한가지 우려는..
경상도민 여러분들...
우리가 남이가~하고..
또 다시 힘을 싣어 주는게 아닐련지..-_-;;;;;

profile image
원폴 2008.12.17. 10:10
고속철???
'열차'안에만 앉아 있으면 고속인가?
저속철로 운행하는 구간도 마무리 못 하면서....ㅉ
[서경]C.S.min v-.-z 2008.12.17. 10:13
다들 비슷한 느낌을 받으신 것 같네요...


5년동안 일만 몽땅 저질러 놓고
국고 빵꾸내놓고

현대건설 나몰라라 하듯
걍 토껴버리는건 아닌지... -_-;;;
[전]메이랑[부안] 2008.12.17. 10:21
흠....

국민을 돌보자는 건지... 국민을 돌보듯이 하자는건지..
연구대상입니다.... -_-;;
[충]탱이 2008.12.17. 10:43
에혀~

뭐 그냥 한숨만 나오네욤... ^^;;
[경]_하얀소™ 2008.12.17. 11:03
동대구에서 밀양까지도 저속입니다.2년동안 고속철도 요금내고 다닌게 아까워요 ㅋ
이런 경제적 시나리오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이렇든 밀어부치는 건 아닌지 걱정 스럽습니다.
어쩌면 무서운 일본의 속내는 뭔지...현재 서울과 부산까지 철도가 놓여있습니다.
그 중간의 경유지인 크게 대전이 발전하였는지는 잘모르겠네요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 정권에서 구상해놓고 구체화시켜가는 중이었던 유라시아 대륙으로의 철도연결...
그 판타지한 비젼에 중심은 우리나라 였습니다...유럽으로 가는 아시아의 물류 도착 출발지~!!!
하지만 ~ (해저 터널이 뚫리면 우리나라 뭐 부산 경상도 이야기 하시는분도 있는데 절대 발전이 없습니다.)
한일 해저터널 뚫리면...우리나라의 비젼은 참 담합니다...제기억으론 80년대 중고등 학교다닐때도 선생님들이
걱정 하시면서 이야기한게 한일 해저 터널이었죠 ~~뚫리면 모든 물류 일본으로 다갑니다.
해저터널이 완성되는 순간에 일본에 규슈는 상해신항과 물류를 처리할수 있습니다.
가고시마항, 구마모토항, 나가사키항, 후쿠오카항, 키타큐슈항, 시모노세키항 벌써 부터 준비 하고 있죠
후쿠오카 항만에서 야심차게 간척까지 하면서 부산의 환적 화물 물량을 흡수할려고 진행 중입니다.
무서운 일본이죠 .....일본이 그냥 투자 하겠습니까?...
1994년에 영국과 프랑스를 연결하기위해 건설된 해저터널로150억불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었습니다.
길이는 50Km 이며 해저구간은 40키로미터정도//
공사계획구간에 따라 거리가 205Km에서 230Km정도 한일 해저터널은 현재 환율로
1994년 150억불보다 돈도 많이들고 거리상으로도 150억불의 몇배나 되는 돈이 들어갈 것인데...참 걱정스럽네요
부산이나 경상도 아야기 하시는데 여기도 해저터널 반대 하는사람 많습니다.
MB정부가 또 좌파어쩌고 저쩌고 하며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
[경]베어(이준호) 2008.12.17. 11:15
일본에서 공사비를 다 지불하고, 해저터널 통행비를 받지 않는다는 조건이면 모를까나
그닥 필요성이 없을듯 하네요..그돈으로 고속철구간이나 완공하지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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