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티러브입니다.

이지카는 원래 시장에서 공동구매를 진행하지 않는 품목입니다.

장착비 포함해서 오픈마켓이나 쇼핑몰등의 온라인에서 등장하거나
오프라인에서도 장착비를 포함해서 장착을 하게 되는게 대부분입니다.

전국 각지역에 거주하는 스포넷 구성원의 특성상
제품 수령후 인근 장착 가능한 곳으로 회원이 방문하고 장착하는 방식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 했는데..

스포넷 이벤트 개념으로 진행 했던 양방향경보기가
일선 장착점들에서 이지카(본사)쪽으로 항의가 심했던거 같습니다.

이로 인해 장착점들과 이지카(본사)에서도 곤란함을 겪고 있고
오랜 고심과 비교 끝에 양방향경보기 중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하며
진행을 결정한 이지카가 스포넷의 의도와 달리 곤란한 입장에 놓이는건
이벤트는 끝난 상태지만, 진행책임자 입장에서도 불편한 부분입니다.

물론 중장기적으로 봤을때는 이지카에 대한 인지도나 신뢰도를 높힐 수 있고
스포넷 이벤트에 참여하신 분들이 긍정적인 컨슈머 역할은 하실꺼라
생각하고 깐깐한 스포넷에서 인정 받은 만큼 입소문 효과는 확실하리라 자신합니다.

문제는 이벤트로 진행 했던 가격 부분입니다.

일선 장착점에서는 이지카 본사에서 장착점 공급가격보다
더 낮은가격으로 공급한게 아니냐는 항의도 있다고 합니다.

정확히 이야기 드리면,  이번 이벤트는  " 이지카 (본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
아울러, 가격책정과 관련해서는 스포넷 자체적으로 출혈을 감수하며
커뮤니티 분위기를 올리고자, 이벤트 성격으로 자체 부담하며 가격을 낮춘 부분입니다.

외부적으로 봤을때는 가격만 그렇겠지만, 스포넷 구성원들이 봤을때는
추가로 선물의 존재 또한,  일반적인 공동구매 개념보다는 자체 이벤트로서의
진행이였음을 느끼셨을꺼라 생각합니다.

더 쉽게 설명을 하자면,
스포넷 5년차에 접어들면서 제가 직접 주관한 전국단위의 양방향경보기는
이번 이지카가 처음입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생각 되는군요)

몇차례 이야기 드렸던 것과 같이 당초
모비스 / 매직카 / 이지카 /  세가지 제품군을 놓고
몇개월간 시장 자료를 취합하여 소비자 관점에서 이벤트 진행 대상품을
품질 / 만족도 / 시장가격변화 / 등을 감안하여
궁극적으로는 " 가격 대비 만족도 " 라는 기준하에서 결정을 하였고
그게 바로 " 이지카 " 브랜드 였습니다.

그뒤 세부적으로 코스트퍼포먼스(Cost performance)가 뛰어난
4600 모델과 5600 모델을 추천하게 된 상황이지요.

즉, 매직카로 결정이 났으면 매직카 공급 받은 가격에 X 만원의
마이너스된 가격으로 책정하여 진행 했을 것이였습니다.

물론 스포넷에서 가격만 추가적으로 더 부담(출혈)하며
진행할 경우 시장가격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본선물과 추첨선물이라는
타이틀을 만들어냈고.  이는 스포넷 이벤트 자체적으로 준비된 것이지
이지카 본사나 지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이 예정 되어 있었던 출혈 이벤트라는 것입니다.
이런 스포넷 의도와 달리 입장이 곤란해진 이지카 본사와 각 지사에게는
미안스럽게 된 부분입니다. 바로 잡을 부분이기에 다시 한번 정리해서 안내해 드립니다.

이런 이벤트는 스포넷에서 자주 있었습니다.
비슷한 예로 지난달 진행한 EGR 가드도 그렇습니다.

1차로 2007년 11월말에 한번 진행 했었고.  지속적인 앵콜 요청에 따라
2차 2008년 11월말에 다시 한번 진행 했었지요.

1년에 한번 정도는 앵콜로 진행 하겠다고 약속한 부분이라
2차를 진행 했지만, 1차때와 2차때의 상황은 전혀 다릅니다.

호주에서 수입완제품 상태로 직접 수입되는 터라,
1차 : 2007년 11월의 환율과
2차 : 2008년 11월의 환율을 비교해 보시면 간단한 답이 나오지요.

US달러로 결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1차때 950원대 환율이
2차때는 1400원을 넘어가는 상황이였습니다.

대략 1.5배 환율이였지요.  
그럼 2차 공동구매때 금액은 1차와 비교해서 1.5배가 올라야 정상입니다.

그러나, 2차때 금액은 1차와 비교해서 3천원 밖에 차이 나지 않습니다.
동봉 앰블럼을 감안하면 조건은 더 좋았다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그럼 원래 EGR가드가 저렴한걸까요?  아닙니다.
그건 이베이나 EGR 그룹에 메일로 문의해보셔도 될 부분입니다.

진행하기로 약속 했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외부요인이라도 금액을 무리하게 올리는건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이였습니다.

물론, 진행되면 진행 되는 만큼
다소간의 출혈이 생기기에 기간을 길게 진행하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EGR가드도 그랬었고..
이번 이지카의 경우에도 4일 정도만 신청 받고 진행 했습니다.

향후, 내년에는 그동안 약속 드렸던
가죽시트와 글래스코팅, 대쉬보드커버, 속도감응계기판등이 준비 되고 있습니다.
기획과 구성부터 참여하여 스포넷 스타일로 완성 되어 등장하게 됩니다.

이번 양방향경보기는 스포넷 2008년의 마지막 이벤트였고
다른 마이너지향의 자동차동호회와 달리 하나의 축제 개념으로 생각했고
스포넷에서 다소 출혈 하더라도

회원들에게는 좋은조건을 통해 좋은회사의 제품을 만나는 기회를 만들고
이지카 본사에게는 국내 1위의 자동차동호회에서 인정받고 중장기적으로
동종 경쟁사에 비해 마케팅 포인트를 강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드린다고 생각 했습니다.

이벤트 신청은 마감 되었고 회원들은 만족하고 계시지만,
이지카 본사와 각 지사에서는 입장이 곤란한 부분을 겪고 있다고 하니

스포넷의 본래 의도는 그게 아니였음을 다소 장황하게
설명 드렸고.  1-2주 단위의 단기적인 부분 보다는 1-2개월 뒤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각 지사와 장착점들에게 이지카 구성원들과 식구들을 위해서도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이벤트로 기획 되었음을 정중하게 설명 되는 글이 되었기를 바래봅니다.


저는 불특정다수를 위해 땀 흘리거나 피 흘릴 수는 없습니다.
스포넷 운영자이기 때문에 이런 이벤트는 철저하게
스포넷 회원에게만 포커스를 맞춥니다. 스포넷 기준이지요.

회원님께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참여하신 몇몇분들께서 장착점에 무리하게 공임비 조정을 이야기 하시면서
이곳 저곳에 내용을 흘린 부분입니다.
제 생각에는 장착비 1만원 싸게 하는 것과 왔다갔다 말싸움 하며 기름값과 시간이 소비 되는 것을
비교하면 어떤 선택이 현명할런지요.

스포넷 이지카 이벤트에 참여 하셨던 회원님께서는
충분히 좋은조건에 참여 하셨습니다.

장착비 마진을 줄이면서 단골손님에 대한 투자를 감안하는 장착점도 있을겁니다만,
이지카나 매직카의 평균 공임은 6~7만원선입니다.

무리하게 장착비를 낮추도록 요구 하는 것은 지나친 부분입니다.
이에 따른 업체 반발이 있을테고 시장가격을 걱정하며 본사 쪽으로 항의 하는 것은
업체 입장에서 취할 수 있는 당연한 행동이고 이에 따른 걱정거리라 생각합니다.

이미 회원들의 정보공유를 통해 좋은실력과 적절한 공임을 제시한 장착점은
많이 안내 되었고 소개 되었습니다.

동단위. 군단위까지 추천장착점을 맞춰서 안내해 드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지카 광역지사는 아래와 같사오니 참조하시고 기준 공임(장착비)를 참고하셔서
좋은제품. 장착 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지카 지사연락망 :  http://www.ieasycar.com/new/korean/branch/branchinfo.htm

당초 스포넷의 좋은 의도와 달리
입장 곤란했을 이지카 본사와 이지카 지사의 난처한 입장은 잘알고 있습니다.

이번 양방향경보기 이벤트는 이지카 본사와는 무관하게 진행 되었으며
본의 아니게 홈페이지 다운과 일거리를 양산 시켜드려 스포넷 운영자로서
안타까운 마음은 같습니다만,

좋은제품이 한발짝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오는 의미를 부여하고
파워 컨슈머 집단에서 인정 받은 자신감을 생각한다면

이지카 본사나 지사에서 느끼셨을 다소 당혹스럽고 난처했던 입장은
그리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아도 웃으면서 긍정적인 해프닝이였다고
웃으실 수 있을꺼라 약속드립니다.

본의 아니게 이지카측을 입장 곤란하게 해드렸지만,
이번 이벤트를 통해 스포넷은 즐거워버렸습니다.  ^-^*

악동처럼 이런 즐거움을 놀이거리로만 즐기지 않고
양방향경보기 시장을 분석하고 이지카를 선정하게된 리포트를
이지카에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제품이라는 것은 예술품과 달리 '구매층인 소비자가 원하는 완성품'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지카의 장점은 더욱 살리고 경쟁사의
단점은 이지카에서의 추가적인 장점으로 승화 시킬 수 있는 부분이겠지요.
소비자 시각에서 객관적이고 정확한 자료이니 기업입장에서는 유용한 자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산업시장에서는 경쟁사의 제품품질과 고객만족을
높히기 위한 충돌은 불가피 합니다.

서로 깎아내리는 마이너스 경쟁이 아니라,
더 좋은제품, 국내에서 사랑 받고 완성도를 더욱 높혀
세계시장에서도 인정 받는 그런 제품을 만들도록 말입니다.

양방향경보기 회사중에서 이지카가 제일 뛰어나고
기능적인 요소를 포함하여 제품의 완성도도 가장 높다고 생각합니다.

추천을 함부로 남발하지 않는 스포넷에서 이지카를 인정하는 만큼
상호 더욱 발전되는 관계가 구축 되길 바라며
세계시장에서도 통하는 우리나라 제품. 이지카를 만들어감에
소비자입장에서 협력하고 이지카의 건승을 기원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이지카 이벤트에 참여하신 스포넷 회원님께는 앞서 이야기 드린
장착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발생 시킬 수 있는 부분을 감안해 주시길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