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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제 이름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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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제가 군 복학하고 나서 24의 나이에 만났습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옆자리 않은 그사람에게 첫 눈에 반했습니다. 그 당시 그 때 뿐이겠지 하고 지나갔는데 얼마후 과 축제때 그녀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저희 과였는데 전과를 한상태였습니다. 말을 걸어 보려 했지만 걸어볼 기회조차 생기지 않고 그저 그렇게 그 사람만 처다보며...
그날 이후 하루에 한번은 꼭 그녀를 보게되었습니다.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1년동안.....그런데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당시 그녀는 남자친구가 있었고 남자친구도 저의 과였습니다. 같이 전과를 했던거였습니다.
아팠습니다. 겨우 잊었습니다.
그리고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학교 동기 친구들 후배들 홈페이지를 지나치다 그녀이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설마 하고 들어갔던 홈페이지가 그녀의 홈페이지였습니다. 그녀 지금 많이 힘들어 하고 있던게 느껴 졌습니다.
제가 알던 첫 사랑과 헤어진 상태이고 막 두번째 남자와 헤어진 상태인거 같았습니다.
그 사람 힘들지 않았으면 했는데 행복한 모습 생각하며 찾았던 제 맘이......
그녀는 제 이름도 모릅니다. 그리고 제가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는것도 모릅니다. 그리고 제가 이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도 모릅니다,
그런데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젠장 힘이 듭니다. 매일 술로 살고 있습니다.내일 힘이 든다는 그녀의 말이 저를 힘들게 합니다. 회원님들은 제가 용기 없는 사람이라 욕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여자 였으면 이렇게 힘들지도 않았을텐데 하지만 얼굴만 봐도 저는 피하기 일수 이고 ...
지금 그 사람은 03학번 26샬이 되고 저는00학번 29살이 됩니다.
지랄맞은 내인생~~`
술한잔하고 괜한 넉두리이네요~~~~아 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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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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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휴이(Huey) 2008.12.10. 00:10
사랑은...... 기다리지 마시고..다가가세요...

나중에 이래도 후회..저래도 후회라면....일단, 다가가 보시는게....좋을 것 같네요..
[충]수야 2008.12.10. 00:29
먼저 차지하는게 임자입니다. 기다려봐야 소용없어요~ 힘내십시오~~ 행님.
profile image
[충]춤추는 가위손 2008.12.10. 01:20
자연스럽게 접근해보세요.... 시도도 안해보시고;
잘될수 있을꺼 같은 상황인데요..^^
profile image
[서경]팬케이크™ 2008.12.10. 07:39
일단 되든 안 되든 용기를 갖고.....접근해 보세요....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답니다.....
profile image
[경]ㄱㅐ란 2008.12.10. 07:51
왠간하면 아는 인맥중에선 애정사로 안엮이는게 사는데 편안합디다...^^
하늘티지[목포] 2008.12.10. 07:59
일단 확률은 반반 입니다.
저라면 실패확률 반보다 성공할확률 반을 보구 다가갑니다.
[서경]꼴통푸 2008.12.10. 08:21
10보 앞으로 다가갈 기회네요...
사람에게 평생에 몇번의 기회가 올까요...
지금의 기회를 놓치신다면.. 후회가 더 아플것 같네요...
[서울]재롱이형 2008.12.10. 08:25
저 같으면 깨끗히 잊고, 다른 여자 찾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단어 "미련". 혼자하는 사랑.. 이거 못할 짓입니다. 정신건강에 안좋아요. 우울증 걸리고. 하지마세요.
profile image
[서경]김서방 2008.12.10. 08:43
아무것도 안하고 후회만 하기고 있군요..
이왕 후회를 해야 하신다면 저지르고 하세요^^

그까이꺼 눈 딱 감고 그녀에게 다가가세요..
그렇게 못하시겠다면.. 깨끗하게 단념하셔야죠.. 아시겠지만 답은 둘중 하나이고
확률도 반반입니다. ^^
나같으면 go
[서경]안산백색티쥐 2008.12.10. 10:28
혼자 하는 사랑은 정말... 비추입니다.

양단의 결정을 내리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라면,,, 과감하게 도전하고 정말 해도해도 안되면 깨끗이 잊는게...
[서경]자발사 2008.12.10. 11:00
저는 도전 반댑니다///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남자들은 거의 똑같다고 생각해요.. 그녀를 사귀던 남자를 님이 알고있다는것은........
[경]바다추억 2008.12.10. 11:06
짐승님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합니다! 과감하고 냉정한 결단이 필요한것 같네요~
시간흐를수록 님이 더 힘들어지니까.. 현재 상태유지는 님에게 결국 상처와 손해뿐일것 같네요!
그여자분은 님이 이렇게 힘들어하는거 지금도 모르지않습니까? 억울하잖아요!
마음을 표현하든 깨끗이 정리를 하든 과감하고 냉정하게!!!!!!!!!! 꼭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전]퓨어블랙 2008.12.10. 11:10
용기있는자가 미녀를 얻는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가랑비에 옷 젖는다.
시작이 반이다.
고기는 씹어야 맛이요, 말은 해야 맛이라.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열 번 찍어 아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
밑져야 본전.
못먹어도 고!
인생은 한방.
일하지 않은자 먹지도 말라.
...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옛부터 조상님들은 짐승님 위해 이러한 말씀들을 남기셨습니다.
[전]퓨어블랙 2008.12.10. 11:12
짐승님이 머뭇거리고 있는 지금의 타이밍이...

그 누군가가 노리고 있는 최고의 타이밍입니다.
[서경]Run道 2008.12.10. 12:41
'구하지 못한 고뇌는 어리석은 것이다'
---인간조건 중에서---

5년간의 고뇌를 어리석게 만들지 마세요.
용기를 갖고 도전해 보세요.
그리고 지금 바로 행동하세요.

도전에 앞서 전략도 짜보고~^^
조언도 많이 구해보고~
그 여자분 주변도 정보를 얻고~
노력해 보세요.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퐈~이팅!!!
아기천사 2008.12.10. 19:47
편지를 써보세요!!
그녀를 처음 만났을때부터 지금 짐승님이 힘드신것까지...
그녀를 만나서 느끼는 기쁨과 행복이 그녀가 만났던 사람들로 인한 고통보다 크다면
극복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용기내셔서 이메일을 날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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