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옴 붙은 날...
- 바람구름
- 1114
- 7
2008년의 마지막 달....
12월의 첫 날....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
출근시간....
전 버스에서 내려 회사로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죠...
지하상가로 내려가는 계단옆의 인도는 두사람이 왕래하기에 딱 맞았어요...
그런데....맹인용 블럭을 기준으로 제가 가는 방향의 왼쪽을 들어 내 버렸더군요...
거적을 깔아놓긴 했지만....사람들은 그길로 다니지 않지요...
전 당연히 맹인용 블럭으로 걸어가는데 반대편에서 여인 둘이 걸어오데요...
착한 몸매와 몹쓸 몸매(?)의 두 여인....
지나는 순간 한여인과 어깨가 부딪혔지요...
별 신경쓰지 않고 걸어가려는데...뒤에서 대성통곡 소리가 들리더군요...(한 YEAR이 쓰러져 발목을 잡고 울고있더군요.. 몸쓸 몸매의.....난 그 YEAR하고 부딛히지 않은 거 같은데...)
엉엉....발목이 아파....아파....엉엉....엄마 보고 싶어....
순간 헉....당황스러웠어요...(왜...가버리지 않았는지....성질하고는)
괜찮냐고 물으니 발목을 다쳤다고 난리더군요...
좀있으니...단란한 집에서 일하는 웨이터를 부르데요....
졸지에 전 파렴치한이 됐어요...
전 너무 어이가 없어서 경찰을 불러 병원으로 갔지요..
난생처음 경찰차를 타봤어요...기분 묘하데요....
그런데 뒤에서 나는 진~~~한 술내음......
이런...썩을년들.....(술집 작부들이었던 겁니다...)
그런데 그 YEAR들은 아닌척.....엄마(술집 마담인 듯)를 찾고, 옆에 있는 웨이터를 남자친구라고 하던군요...
어이가 없어요....경찰도 술집 종업원들 같다고 하던데요...
경찰은 쌍방이 알아서 잘 해결하라 하고 이름, 주민번호, 연락처 적고 가버리더군요....ㅜㅜ
어찌되었건 다쳤으니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서 X-RAY 찍고 부목하고 목발잡고 집으로 회사로 향했는데요
X-RAY 판독결과 뼈에는 이상없고 인대에 이상이 있을거 같다고 하데요..
1주일 뒤 붓기가 빠지고 나서 다시 검사하라고 친절히 예약잡아주데요...뜨벌
아직 그 일주일이 되려면 며칠 기다려야 하지만.....그 기다리는 일주일이 감방에 있는 기분이네요..
재진결과 이상이 없어야 하는데...걱정입니다.
그런데 더 가관인 것은 저보고 치료비 100% 부담하라고 요청하네요...(쌍방과실에 한쪽이 100%인 경우는 거의 없음)
어이가 없어서...네가 고의적으로 밀쳐서 넘어진것도 아니고 길가다 어깨 부딪혀 넘어졌는데...
더군다나 상대방은 술까지 먹었구요....
제가 지금까지 상대방을 주먹으로 팬 일도 없는데....어이가 없네요...
다친사람이 더 손해인 것은 당연하겠지만...
저도 부딪힌 쪽 허리가 시큰 거리는데.....확....치료비 청구할까요??ㅋ
부딪혀 그여자가 넘어져 다칠정도면 저도 약간의 충격은 있겠죠??
다음날. 전
길가다 어깨를 부딪혀서 다친 황당한 사고가 있나...네이버, 다음에 접속하여 X나게 검색했어요...
두시간여를 검색했지만.....역시나.....2MB 됐지요(삽질 했지요..ㅋ)...
어여 지나갔으면 싶네요..
12월의 첫 날....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
출근시간....
전 버스에서 내려 회사로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죠...
지하상가로 내려가는 계단옆의 인도는 두사람이 왕래하기에 딱 맞았어요...
그런데....맹인용 블럭을 기준으로 제가 가는 방향의 왼쪽을 들어 내 버렸더군요...
거적을 깔아놓긴 했지만....사람들은 그길로 다니지 않지요...
전 당연히 맹인용 블럭으로 걸어가는데 반대편에서 여인 둘이 걸어오데요...
착한 몸매와 몹쓸 몸매(?)의 두 여인....
지나는 순간 한여인과 어깨가 부딪혔지요...
별 신경쓰지 않고 걸어가려는데...뒤에서 대성통곡 소리가 들리더군요...(한 YEAR이 쓰러져 발목을 잡고 울고있더군요.. 몸쓸 몸매의.....난 그 YEAR하고 부딛히지 않은 거 같은데...)
엉엉....발목이 아파....아파....엉엉....엄마 보고 싶어....
순간 헉....당황스러웠어요...(왜...가버리지 않았는지....성질하고는)
괜찮냐고 물으니 발목을 다쳤다고 난리더군요...
좀있으니...단란한 집에서 일하는 웨이터를 부르데요....
졸지에 전 파렴치한이 됐어요...
전 너무 어이가 없어서 경찰을 불러 병원으로 갔지요..
난생처음 경찰차를 타봤어요...기분 묘하데요....
그런데 뒤에서 나는 진~~~한 술내음......
이런...썩을년들.....(술집 작부들이었던 겁니다...)
그런데 그 YEAR들은 아닌척.....엄마(술집 마담인 듯)를 찾고, 옆에 있는 웨이터를 남자친구라고 하던군요...
어이가 없어요....경찰도 술집 종업원들 같다고 하던데요...
경찰은 쌍방이 알아서 잘 해결하라 하고 이름, 주민번호, 연락처 적고 가버리더군요....ㅜㅜ
어찌되었건 다쳤으니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서 X-RAY 찍고 부목하고 목발잡고 집으로 회사로 향했는데요
X-RAY 판독결과 뼈에는 이상없고 인대에 이상이 있을거 같다고 하데요..
1주일 뒤 붓기가 빠지고 나서 다시 검사하라고 친절히 예약잡아주데요...뜨벌
아직 그 일주일이 되려면 며칠 기다려야 하지만.....그 기다리는 일주일이 감방에 있는 기분이네요..
재진결과 이상이 없어야 하는데...걱정입니다.
그런데 더 가관인 것은 저보고 치료비 100% 부담하라고 요청하네요...(쌍방과실에 한쪽이 100%인 경우는 거의 없음)
어이가 없어서...네가 고의적으로 밀쳐서 넘어진것도 아니고 길가다 어깨 부딪혀 넘어졌는데...
더군다나 상대방은 술까지 먹었구요....
제가 지금까지 상대방을 주먹으로 팬 일도 없는데....어이가 없네요...
다친사람이 더 손해인 것은 당연하겠지만...
저도 부딪힌 쪽 허리가 시큰 거리는데.....확....치료비 청구할까요??ㅋ
부딪혀 그여자가 넘어져 다칠정도면 저도 약간의 충격은 있겠죠??
다음날. 전
길가다 어깨를 부딪혀서 다친 황당한 사고가 있나...네이버, 다음에 접속하여 X나게 검색했어요...
두시간여를 검색했지만.....역시나.....2MB 됐지요(삽질 했지요..ㅋ)...
어여 지나갔으면 싶네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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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는 친구는 스키 타고 내려가는데 활강하던 여자가 부딫히고 나서 치료비 물어 달라고 난리를 쳐서 치료비 물어줬었죠...
세상이 어려우니 참 ...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이제는 마음놓고 길도 못걸어가겠네요.
이제는 마음놓고 길도 못걸어가겠네요.
액땜했다고 치세요...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벌어지기를....
왠지 어깨 부딪히기 전부터 아픈곳을 덤탱이 씌우는것 같네요~~!!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제가 당사자라면..한숨만 나오네요..
잘 해결돼야 할텐데 말이죠..
잘 해결돼야 할텐데 말이죠..
감사합니다. ... 담주가 관건이네요...
허걱.....ㅠㅠ
진짜 옴 붙으셨나보네요....ㅠㅠ
암튼 원만히 해결되식 ㄹ빌어요...ㅠ
진짜 옴 붙으셨나보네요....ㅠㅠ
암튼 원만히 해결되식 ㄹ빌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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