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 가기 전까지 어찌나 시달리고 여러 가지로 바빴는지
마음의 여유도 없이 최악의 컨디션으로 참석하게 된 정모였답니다.

일단 코스트코에서 장도 못 봐서....아침 11시부터
그 힘든 토욜날 사람들이 도때기 시장처럼 몰리는
코스트코에서 땀을 펄펄 흘리며 장을 보고.............

내 두 번 다시 토일욜날은 절대 코스트코엔 안 가렵니다..............


하튼 머리에 힘도 못 주고(미장원서 손질도 못하고)
화장도 다 지워진, 구질구질한 채로 그냥 출발하게 되었답니다.




●다행인 것은 삼공이가 아닌 스퐁이로 출발하게 되었다는 것..

1시15분 과천 관문 공원에서 흑진주님을 픽업하여
흑진주님과 열심히 수다를 떨며 2시20분쯤인가 안성 휴게소에
도착을 했네요...반갑게 낮아 주시는 루루님과

항상 좋은 음악을 전달해 주시는 천재님!
인간성이 돋보이시는 창윤 아빠님.............

그리고 김밥을 30여 줄 이상 직접 말아오신
잠수공주님과 이쁜 산타페 탄다는 친구분...........
그리고 항상 온라인에서만 글로 보던
유메님과 여친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천생연분 환상의 커플이신 햇살나무님과
과일을 이쁘게 깎아오신 니키님도 뵙구요.

가족끼리 애기 델고 오셨던 또 한 분은 뉘신지요?............
아하 현우아빠님이시랍니다......



●그룹 주행으로 주욱 내려가는 모습이 정말 멋지고
장관이기는 했지만 시비가 없어 시비걸 일이 없는 우리차는
벙어리라, 그래도 올드 팝송과 함께 수다를 떨면서 죽암 휴게소에 도착............
호호 장군님,용미니님,곽경사님,도둑님,랩찬님,인기강사님,짝꿍님,
카이트님,센스티지님..............

너무나 많은 분들을 만나서 잘 기억도 안 나네요......




●죽암에서 뒤 트렁크 유리에 울긋불긋 낙서들을 하고
가장 기억나는 너무 저렴한 랩찬님! 여친 구함! 할머니도 좋아요!
쳐다보면 사고납니다. 쳐다보지 마세요.........뒤에서 볼 때마다 웃음이..



정말 그룹 주행의 묘미를 가득 느끼게 하더라구요....
가을은 가을인가봐요....매일 뿌옇게 찌든 스모그만 보다가
모처럼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을 보고나니....

정말 온갖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 송호 들어가는 길목에 경치 좋죠,
멋진 억새풀들이 마음을 확 흔들어 놓더라구요.



●장장 4시간의 그룹 주행 끝에 5시35분..............
송호에 도착하자 입구에서 고생하시는 충방분들도 뵙고
솔맨님,호호만두님,야메술사님,불멸의 토끼님...............

본관 건물 입구에서 고생하시는 남양님과 희님........



네티러브님도 만났고, 마눌님과 너무나 이뻐진 애기도 만났네요.
네티러브님 애기 사진 좀 바꾸세요. 넘 이쁜 숙녀가 되었는데요.
예전의 통통한 젖살 오른 사진을 아직도....대문사진으로 쓰시다니요...



대검중수부님,아지님,원터치님,늑투님,요팝님,깡수님,공산당님,유일천왕님,무른모님
황도님,깡수님,고시생님,나라동이님, 눈팅님, 전라방의 파포님,흰둥이 사랑님,9823님도 뵙고..........
직접 찾아와 인사 주신 전라방의 꺼벙이님도 반가웠습니다.
충방의 다호아빠님도 뵈었구요......아참! 전라방의 쎄오님을 빼먹을 뻔.......


날제비님과 짝꿍님도 강당에서 나란히 앉으신 모습도 뵈었답니다.....
직접 인사는 못했지만.......다정한 두 분....축하드립니다..........


인사는 제대로 안 나눴지만 Rok님과 짝꿍님,각설탕님과 짝꿍님,대청이님,
무대위에서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강원방의 사람사랑님
옆자리의 위다 웃유님,춤을 잘 추시던 샤방환이님도 기억합니다.
여친님과 함께 무대에 오르셨던 고라니스님도 기억나구요...
제로존님은 얼핏 뵈온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고....

그 전라방의 악착 같았던 금발 파마 머리 풍선 터트리기 주인공분..뉘신지요?
화장실에서 다시 뵈었는데, 굉장하시더군요...무서웠습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찾은 분은 토시리님!
사이드 리피드 간섭으로, 좀 이상이 생긴 것 고치러 간다고

애아빠에게 말을 한 터라, 안 고쳐 가면 무사하지 못할 것 같아
어두워지기 전에, 고치려고 발을 동동, 토시리님과 테리윤님
정말 손재주 좋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아하 그리고 제가 늦게 김밥을 너무나 많이 먹은 탓이지
경방분들 너무나 애쓰시는데, 식사도 제대로 못했답니다.
김치와 무 말랭이, 삭힌 깻잎이 무척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모처럼 여성방 회원님들끼리 만나 오래 수다를 떨 수 있어
재밌었던 것 같아요.

흑진주님,니키님,꼬악이님,쩡미소님,어닝님,통통님,메이랑님
잠수공주님,센스티지님,인기강사 짝꿍님,로즈님,사가지님,
갱끼님,설리반님,hee님,남양님 그리고 천일홍님, 많은 여성회원님들 얼굴도 뵙고


수다도 떨고, 여성들의 활력소는 수다라지요.....
좌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넘치는 니키님의 귀여운 말투.............
배꼽 잡는 이야기에 정말 재밌었습니다..........




●정말이지 니키님은 좌중을 잘 휘어잡으시네요.

그런 카리스마로 햇살님도 휘어잡으시는지요.......
고게 쬐게 궁금합니다까요...............




●원래 나들이란 마음의 여유를 갖고 가야 하는 것인데..
아침부터 허둥지둥...아니, 이번 주 내내 뭔일로 그렇게
허둥지둥했는지, 하루종일 허둥지둥 하다만 느낌이었지만....


모처럼 온라인에서만 보다가.....얼굴을 뵌 여성방 회원님들.....
덕분에 무척이나 즐거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