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축구장엘 갔어요.
- [웹씬] 규빈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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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hotolog.blog.naver.com/webshin74/5143280
정말 간만에 상암에 갔다왔슴다.
오랜만에 가는거라 가슴이 설레고...애기 맡기고 가느라 늦어서 급하고...그랬슴다.
맨날 코너에 앉다가 오랜만에 1등석에 앉았슴다. 2층이었지만, 경기장 전체가 한눈에 들어와서 더 좋았슴다.
일단, 만족합니다.
불근앙마의 채찍질, 언론의 냉정, 팬들의 무관심...이런 것들이 애덜을 긴장시켰나 봅니다.
어젠 제대로 뛰더군요.
청용이가 좀 부진했고 다쳤다는 것이 좀 아쉽고, 용형이가 정말 큰 실수를 했다는 것이 안타까웠지만...
잉글랜드가 카자흐를 5:1로 이겼고, 우리가 UAE를 4:1로 이겼으니까 잉글랜드와 우리나라는 동급(?) ㅋㅋㅋㅋ.
1. 남일, 동국, 재진, 천수 등 그동안 국대를 이끌던 넘들이 없는 상태에서 이런 환상적인 결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드뎌 세대교체가 되는것 같아 좋았슴다.
2. 지성, 영표, 동진...해외 나간지 시간이 좀 흘러서 그런지 이젠 컨디션 조절에도 노하우가 붙은 듯...예전과 다르게 좋은 몸상태로 잘 뛰더군요.
3. 성훈, 성용, 형범, 근호...국대 초짜들의 기량이 선배들 못지 않았고, 가능성을 많이 보여줘서 기대가 되네요. 특히 경기장에서 지켜본 결과...성훈이는 경험과 자신감만 쌓으면 굉장한 넘이 될 수 있겠다고 확신합니다. 나이가 좀 많지만...덩치가 좋은데다가 약간의 개인기와 파워가 있어...한국의 비에리라고 불리지 않으까 싶습니다. 근데 스피드가 좀...그래도 앞으로 정무형님이 계속 중용하지 않을까 싶어요.
형범이도...킥력만큼은 칭찬할만 하더군요. 아직 시야가 좀...부상없이 월드컵때까지 계속 뛰어준다면 월드컵에 가서 큰 일 할넘처럼 보입니다.
요 3가지 면에서 좋은 경기였다고 봅니다.
근데...이런 정신력이 또 금세 사라지는 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정말 간만에 상암에 갔다왔슴다.
오랜만에 가는거라 가슴이 설레고...애기 맡기고 가느라 늦어서 급하고...그랬슴다.
맨날 코너에 앉다가 오랜만에 1등석에 앉았슴다. 2층이었지만, 경기장 전체가 한눈에 들어와서 더 좋았슴다.
일단, 만족합니다.
불근앙마의 채찍질, 언론의 냉정, 팬들의 무관심...이런 것들이 애덜을 긴장시켰나 봅니다.
어젠 제대로 뛰더군요.
청용이가 좀 부진했고 다쳤다는 것이 좀 아쉽고, 용형이가 정말 큰 실수를 했다는 것이 안타까웠지만...
잉글랜드가 카자흐를 5:1로 이겼고, 우리가 UAE를 4:1로 이겼으니까 잉글랜드와 우리나라는 동급(?) ㅋㅋㅋㅋ.
1. 남일, 동국, 재진, 천수 등 그동안 국대를 이끌던 넘들이 없는 상태에서 이런 환상적인 결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드뎌 세대교체가 되는것 같아 좋았슴다.
2. 지성, 영표, 동진...해외 나간지 시간이 좀 흘러서 그런지 이젠 컨디션 조절에도 노하우가 붙은 듯...예전과 다르게 좋은 몸상태로 잘 뛰더군요.
3. 성훈, 성용, 형범, 근호...국대 초짜들의 기량이 선배들 못지 않았고, 가능성을 많이 보여줘서 기대가 되네요. 특히 경기장에서 지켜본 결과...성훈이는 경험과 자신감만 쌓으면 굉장한 넘이 될 수 있겠다고 확신합니다. 나이가 좀 많지만...덩치가 좋은데다가 약간의 개인기와 파워가 있어...한국의 비에리라고 불리지 않으까 싶습니다. 근데 스피드가 좀...그래도 앞으로 정무형님이 계속 중용하지 않을까 싶어요.
형범이도...킥력만큼은 칭찬할만 하더군요. 아직 시야가 좀...부상없이 월드컵때까지 계속 뛰어준다면 월드컵에 가서 큰 일 할넘처럼 보입니다.
요 3가지 면에서 좋은 경기였다고 봅니다.
근데...이런 정신력이 또 금세 사라지는 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어젠 쩜 잘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