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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사연입니다.





눈물로애원합니다.추천부탁드립니다.어린아내가....

어금니아빠의 아내 최미선입니다.
짱구아빠...어금니아빠... 아연이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제 남편과 딸아이는 전 세계 3명만이 앓고 있는 희귀암환자입니다.
다음 여러분... 그리고 아연이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글 먼저 올립니다.

수많은 이야기가 있네요...

가정형편으로 일찍부터 식당에서 일해야 했던 저는 어린나이에 암환자인 남편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되었고,
18살에 엄마가 되었습니다. 제 남편은 몸은 아프지만 임신한 절 위해 열심히 일을 했고,
우리는 이내 천사 아연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가난하지만 행복한 사랑...
하지만 곧 딸아이 마저 암환자로 판정되었고...
우리는 늘 숨조차 제대로 못 쉬고 죽어가는 아연이를 그저 바라보는 것만이 할 수 있는 전부였습니다.
처음엔 병원에서도 수술을 못한다는 판정을 받았거든요.
그렇게 아연이의 곁에서 손을붙잡고 기도하는 것만이 저희가 할수있는 전부였습니다.
제발 아무런 방법이 없다면 아이가 고통받지않게 편안하게 데려가 달라고 매일 울며 기도했습니다.


점점 시간은 흐르고 아연이는 하루에도 수차례 죽었다가 살아나고 죽다가 살아나고...
그렇게 6개월 이상을 반복했습니다. 종양이 입과 코, 기도등을 막아서 숨조차 제대로 쉴 수가 없었거든요...
그때 병원에서 이대로두면 어치피 생명이 위험하니 죽음을 각오하고 수술하자고 했습니다.
아연이는 당장 어떻게든 수술을 해야했습니다. 하지만 몇천만원이 들어갈지도 모르는 수술비...
저희에겐 그런 수술비를 마련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제 남편은 22살 때 부터 길거리에서 무작정 아연이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일일리 붙잡고 호소했습니다.
작은 도화지에 아연이 사진을 붙이고, 제발 우리아기를 살려달라고 애원했습니다.

그래 한번 해보자!! 어떻게든 살리자 !!
남편은 집을 나가서 밤늦게 들어오고 매일 아연이를 홍보했습니다.
그렇게 몇 개월의 시간이 지난 후 남편의 마음이 통했는지 수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아연이의 수술비가 모였습니다.


남편과 전 기도했죠... 아가야 아프지 말고...먼저 가렴...
바로 따라 갈테니...10시간의 기나긴 수술... 이대로 아연이가 눈을 감는다면
저희부부는 아연이가 외롭지않게 함께 하려했습니다.

하지만 아연이는 살았습니다...

비록 고통속에 몸부림치는 아이를 지켜보는 것은 고통스럽지만 그저 아연이가 살아서
저희 곁에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저흰 너무 감사했습니다.
너무나 어린나이라서 진통제가 마약류라서 넣을 수 없어 뼈를 잘라내고, 얼굴의 근육을 잘라내고
긁어내는 그 고통과 아픔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2살짜리 어린 아연이...



얼굴뼈의 65%를 제거하고 모든 종양을 제거한 어린 2살짜리
아이... 그런 아연이에게 해줄수 있는건 침대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팔과 다리를 고정시키는 것뿐이었습니다.
기도확장으로 아파도.... 소리조차 낼 수 없을 테니...

피를 토하는 아픔에서도 아연이는 살려고 했습니다.
다가가 손을 어루만지면 제 손을 꼭 쥐며 고통에 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울먹이는 아이... 그렇게 아연이는 약4개월 정도 입원 후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연이는 승리한거죠... 아파도 엄마 아빠가 늘 옆에서 기도하며 응원하니까요.

아연이는 이내 곧 퇴원을 했고, 우리부부는 처음으로 종양이 없는 아연이를 보고 많이 낯설었습니다...
아연이는 이때부터 장난도 많이 치고, 잠도 자고 숨도 잘 쉬고 열심히 또래아이들처럼 놀았습니다.
하지만 퇴원한지 2달 후... 또다시 종양이 얼굴에서 자라는 것이 였습니다.

또다시 2달만에 수술 결정... 하지만 수술비를 당장에 또 어디서 구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나 때문에 딸아이가 아프다며... 아연아빠는 내가 아연이 병원비를 만들게 라면서...
아연이를 세상에 알려서 살려야 한다며 국토대장정을 하기로 합니다.

아연이 아빠는 이때부터 어금니 아빠란 별명으로 활동을 했습니다.
전단지 9만장... 대출받아서 만든 전단지... 자전거 하나에 가득 실어서 전국을 돈다는 거죠....
준비는 되었는데 아무도 몰라주고 다들 외면을 했습니다.
이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아연아빠는 그 무거운짐을 자전거에 싫고 달렸습니다.

남편은 그렇게 딸을 살려달라고 외치며 울면서... 자전거를 끌고
달렸습니다. 서울에서 대관령... 그 위에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다고합니다. 더 이상 그만...아프라고...
아연아빠 또한 수술이 필요한 암환자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한번을 받으면 아연이가 한번을 더 못받게 된다며...
자신이 죽는날까지 아연이병원비 20년치를 만든다고 말합니다... 웃으며...
아연이는 또 다시 수술을 받았고, 다시 1년이 지난 뒤 수술이 잡혔습니다.

모금된 돈이 조금 있었지만... 그때 당시 수술이 없어서 남편은 제 치아를 해주었습니다.
너라도 이가 있어야지 하면서... 제가 아연이 임신때 치아13개가 풍치가 와서...말도 못 할 정도로 아프고 아프지만,
아연이와 아연아빠가 아프니까...저도 참았죠...
아연아빠는 제 손을 잡고 병원으로 찾아가서 13개의 치아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2주 뒤 갑작스레 커진 종양으로 아연이 수술이
잡히고.... 전 울면서...미안해 했습니다. 저만 아니었어도...
아연이의 수술비에 보탬이 되는건데...

아연이 수술은 5차례나 연기가 되었습니다. 수술비가 없어서...

다들...아연이 관심을 가져주질 않아서요... 그래서 남편은 다시

국토대장정을 합니다. 세상에 아연이를 알려야한다며, 그래서

반드시 살려야한다며...

겨울에는 서울에서 정동진으로... 봄에는 부산에서 서울로 달렸습니다...
아연아빠는 오른쪽 골반뼈가없어서 잘 걷지도 못합니다. 그렇게 자전거로 달리다가 무릎인대가 결국 파열해서
대구에서 쓰러졌습니다.

한통의 전화가 옵니다...
미안해 미선아... 그리고 이어지는 흐느끼는 침묵의 의미...
아연아빠는 무릎인대파열로 현재까지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6개월 정도 입원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리에
그 시간에 딸 홍보해야 한다며... 이내 깁스를 풀고 명동으로 갑니다...
그리고 다리를 절며 자전거와 전단지를 나누어주고...
하지만 외면하는 사람들...다리는 아프지만 계속 연기되는 아연이 수술에 저희 가족은 초조해 졌습니다.

그때 남편은 아연이가 짱구만화를 좋아하는걸 생각해서 짱구 옷을 입고 전단지 나누어
주자고 하며 여기저기에 부탁했습니다. 다행히 한 분의 인형옷 제작자분께서 남편의
애원에 감동하셔서 짱구를 제작해 주셨습니다.

이내 아연아빠는 어금니 아빠에서 짱구아빠로...
명동에서 아연이 전단지를 나누어주고 집에 돌아와서 저에게 말하더군요...
아연이 또래아이들이 걸어갈 때...눈물이 나지만 짱구 춤은 멈출 수 없다고...

짱구는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아연이 전단지는 보지도 않은채
길거리에 버려집니다. 짱구옷을 입은 아연아빠는 인형옷 때문에
전단지를 줍지도 못하고 자신의 딸 얼굴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밟히는 모습에 인형속에서 하루종일 울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노력도 아연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직접 호소하는 UCC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연이를 살려 달라고 그렇게 화면에 대고 애원했습니다.
그리고 수술비가 모여 아연이는 또다시 새로운 생명을 얻었습니다.


남편의 꿈은 고아원을 차리는 것입니다. 아연이는 아이를 낳을수가 없죠...유전이되니까요.
평생 외로울 아연이를 위해 아연아빠는 고아원을 차리고 싶어 합니다.
사랑받지 못한다면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는 인생을 가르쳐주고 싶다고...
그리고 반드시 자신의 손으로 돈을 모아서 수술을 시켜주고싶다고...
매번 수술비가 없어 고생시켜 아연이에게 죄스럽다며...

아연아빠는 지금 많이 아프고 아파요...
위에 제 글보다 더 많은 노력과 더 많은 아픔을 남편이자 아빠라는 이름으로 혼자 앓고 있다가...
현재는 뇌간질...측두엽이상...치매증상등...그렇게 매일매일 조금씩 아연이와 저를 잊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 남편이 제게 프로포즈를 한다고 더 이상 늦추면 안된다며...
세상에서 가장 슬픈 프로포즈를 해주었고 여러분과 함께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연아빠는 도와달라는 또하나의 UCC만들었고요....


아연아빠는 하루하루 아연이와 저를 잊어갑니다.
어떤날은 저도...기억 못하더군요....아직은 초기라 5분정도지만...
곧 점점 더 많이 잊혀지겠죠...
죽음의 고비까지 넘겨가며 살리고자했던 딸의 얼굴이...
점점 잊혀져 간다는게 어떠한 고통인지 저는 압니다. 아연이 아빠는 마지막 희망을 위해
70만 1000원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죽기전에 아연이의 수술비 정도는 만들고 죽을게라고
말하며 제 손을 잡고 웁니다. 만약에...저와 아연이만 있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젠 저도 아연이 홍보를 할려고 합니다. 아연아빠, 어금니아빠,
짱구아빠의 마지막소원인 70만 천사홍보를요...
제 남편을 위해 그동안 저와 딸아연이를 위해 자신의 아픔을 참고 살아온... 제 남편을 도와주세요. 사랑합니다
1000만 촛불이 세상을 움직이듯 70만 기적이 한가장의 마지막을
밝혀주길 바랍니다.
WWW.AYUN.CO.KR. 아연이 홈피에 오시면 1000원후원이 가능합니다. 아연아빠는 1000원의 기적을 보고 싶어합니다.
70만 천사에 참여해주세요. 홍보해주세요.
제 남편을 위해 제 딸을 위해 저도 이제... 무엇이든 해야겠습니다.
제 남편의 마지막소원을 위해 사랑합니다.
70만 기적에 꿈을 이루게 도와주세요. 나비효과.... 우리가 바라는 꿈입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많은분들께서 보실수있도록...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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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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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작은소리 작성자 2008.09.30. 10:36
저도 후원했습니다.
종전에 t.v에서도 봤고 해서...
그나저나 아빠의 건강이 많이 좋지 않아서 큰일이네요...
[서경]무뚜기 2008.09.30. 17:39
저도 후원했습니다.
빨리 좋은 결실이 맺어졌으면 좋겠네요.
[서경]라쥬 2008.09.30. 17:50
후원했습니다.
꼭 성공했으면 합니다.
기도합니다.
[경]세바 2008.09.30. 19:34
꼭 좋은결과 있길 바래요 저도 후원하고왔어요^^홧팅!!
[서경]뽀로롱 2008.09.30. 22:56
저도 후원 꾸욱~ 아연이가 꼭 완치되길 기도합니다.~~
하하 2008.10.01. 00:26
저두 후원하고 왔네요..어린 아이가 얼마나 아플까요..아버지와어머니가 참 대단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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