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유 리터당 200원에 파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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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품질관리원, 검사 후 남은 휘발유 경유 17만리터 직원들에게 염가판매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1년내내 휘발유는 리터당 400원, 경유는 리터당 200원에 파는 곳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그곳은 바로 석유제품 품질검사를 전담하는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다. 아쉬운 점은 석유품질관리원 직원들만 그런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석유품질관리원은 작년 한해동안 품질검사 후 남은 휘발유와 경유를 모아 휘발유 9만리터, 경유 8만리터를 직원들에게만 이처럼 파격적인 가격에 팔았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약 2억원 가량의 혜택을 입었다.
감사원은 11일 한국석유품질관리원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런 게 어떻게 가능했을까.
석유품질관리원은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석유제품들이 정해진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지 검사하는 게 주 업무다. 이를 위해 주유소를 돌아다니며 휘발유는 1.5리터, 경유와 등유는 1리터씩 제값을 주고 사온다. 이렇게 사들여서 검사를 마친후 남는 석유제품이 작년 기준으로 휘발유는 연간 10만3천리터, 등유는 9만7천리터에 이른다. 검사결과 불량으로 판정된 것은 버리지만 합격품들은 보통 휘발유와 똑같은 제품이다.
석유품질관리원은 이렇게 남은 휘발유와 경유를 직원들에게 리터당 경유는 200원, 휘발유는 400원씩에 팔았다. 작년 한 해 동안 직원들에게팔린 휘발유는 9만여 리터, 경유는 8만여 리터로 승용차 100대를 1년동안 운행할 수 있는 분량이다. 석유품질관리원의 전체직원은 234명 뿐이어서 2.3명중 1꼴로 이런 특혜를 받은 셈이다.
석유품질관리원은 직원들에게는 이런 파격가로 남은 기름을 주면서 정작 업무용 차량은 휘발유나 경유를 주유소에서 사서 쓰도록 한 것으로드러났다. 작년 한해동안 석유품질관리원이 업무용 차량에 넣기 위해 주유소에서 구매한 석유제품은 휘발유 5만4065리터, 경유 11만9948리터로 총 2억원어치. 직원들에게 싸게 팔지 않고 업무용 차량에 넣었다면 1억5000만원 가량을 아낄 수 있었던 것.
감사원은 석유품질관리원 이사장에게 앞으로는 남는 시료를 업무용 차량에 우선 사용하고, 그래도 남는 제품이 있으면 주유소 판매가격을 고려해서 적정한 가격에 직원들에게 판매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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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한테만 판 답니다.
죄송합니다...^^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1년내내 휘발유는 리터당 400원, 경유는 리터당 200원에 파는 곳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그곳은 바로 석유제품 품질검사를 전담하는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다. 아쉬운 점은 석유품질관리원 직원들만 그런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석유품질관리원은 작년 한해동안 품질검사 후 남은 휘발유와 경유를 모아 휘발유 9만리터, 경유 8만리터를 직원들에게만 이처럼 파격적인 가격에 팔았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약 2억원 가량의 혜택을 입었다.
감사원은 11일 한국석유품질관리원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런 게 어떻게 가능했을까.
석유품질관리원은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석유제품들이 정해진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지 검사하는 게 주 업무다. 이를 위해 주유소를 돌아다니며 휘발유는 1.5리터, 경유와 등유는 1리터씩 제값을 주고 사온다. 이렇게 사들여서 검사를 마친후 남는 석유제품이 작년 기준으로 휘발유는 연간 10만3천리터, 등유는 9만7천리터에 이른다. 검사결과 불량으로 판정된 것은 버리지만 합격품들은 보통 휘발유와 똑같은 제품이다.
석유품질관리원은 이렇게 남은 휘발유와 경유를 직원들에게 리터당 경유는 200원, 휘발유는 400원씩에 팔았다. 작년 한 해 동안 직원들에게팔린 휘발유는 9만여 리터, 경유는 8만여 리터로 승용차 100대를 1년동안 운행할 수 있는 분량이다. 석유품질관리원의 전체직원은 234명 뿐이어서 2.3명중 1꼴로 이런 특혜를 받은 셈이다.
석유품질관리원은 직원들에게는 이런 파격가로 남은 기름을 주면서 정작 업무용 차량은 휘발유나 경유를 주유소에서 사서 쓰도록 한 것으로드러났다. 작년 한해동안 석유품질관리원이 업무용 차량에 넣기 위해 주유소에서 구매한 석유제품은 휘발유 5만4065리터, 경유 11만9948리터로 총 2억원어치. 직원들에게 싸게 팔지 않고 업무용 차량에 넣었다면 1억5000만원 가량을 아낄 수 있었던 것.
감사원은 석유품질관리원 이사장에게 앞으로는 남는 시료를 업무용 차량에 우선 사용하고, 그래도 남는 제품이 있으면 주유소 판매가격을 고려해서 적정한 가격에 직원들에게 판매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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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한테만 판 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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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보다도 제일 열받게 하는 기사군요...헐~~
그렇구나....회사들마다 다 직원들 혜택이 있듯이.. ^^
석유품질관리원 직원들은 좋겠당~^^
석유품질관리원 직원들은 좋겠당~^^
지대부럽~
흐미..
겁나 부럽구마잉..
겁나 부럽구마잉..
좋겠구려~~@.@
부럽...
완전 부럽...ㅋ
지대부럽~
업무차량에 넣은후..남는걸 직원한테 팔았음..아무런 잡소리가 없었을것을..;;
욕얻어먹을만하네요 ㅎㅎ
욕얻어먹을만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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