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로-신촌로 구간 연비 및 강변북로(구리방향) 북로JC-양화대교 구간 연비
- [서경]해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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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토머리입니다.
오늘은 제목에서 말씀드린 두 구간의 구간 연비(5분간의 연비)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각 구간에 대한 상세 설명에 앞서 그림에 대해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림의 네비게이션 화면 밑의 숫자들은 좌측으로부터
인젝터 분사량 / 연비 / rpm 및 차속센서값 / 기어 관련 정보입니다.
이 중 연비는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1초 연비, 5분 연비, 해당 주행의 총 연비를 의미합니다.
그럼, 각 구간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 서소문로-신촌로
- 구간 시작: 태평로에서 신촌로터리 쪽으로 우회전하여 중앙일보를 지난 지점
- 구간 끝: 신촌로에서 양화로로 우회전하는 지점
- 구간 시작점에서 구간 끝점까지의 5분간의 연비: 19km/l
- 이 지점을 운행하시는 분들은 아현고가 다음의 오르막 구간 후 2호선 신촌역까지의 내리막 구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시면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제가 구간 연비를 측정한 시간이 17:43-17:48분까지이기 때문에 퇴근 시간대와는 차이가 있겠지만, 도로의 구조적 특성 때문에 이대역 다음의 신호등을 지나 커브 구간을 돌자 마자 (대략 교보생명빌딩 전에서) 반드시 브레이크를 쓸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 구간을 이용하실 때는 아현고가 다음의 오르막 구간을 지난 시점부터 가속 페달을 안 쓰거나 매우 보수적으로 쓰셔야 합니다. 오늘 측정할 때도 제 앞에서 가속해 간 차량이 제가 말씀드린 그 지점에서 브레이크 밟고 서 있었습니다. 그 지점에 몇 초 먼저 도착해서 브레이크 밟고 서 있는 것보다 페이스를 조절하시는 게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자유로 북로JC-강변북로(구리 방향) 양화대교
- 구간 시작: 행주대교 다음의 북로JC의 커브 구간을 지나서 나오는 직선 구간
- 구간 끝: 양화대교
- 구간 시작점에서 구간 끝점까지의 5분 연비: 24.49km/l
- 자유로와 강변북로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북로JC의 커브 구간을 지나서 나오는 직선 구간부터 양화대교까지의 구간을 잘 이용하시면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구간을 운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강변북로(구리 방향) 정체는 대부분 양화대교 북단 쪽으로 진행하는 직선 구간 중간의 과속 카메라 부근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이것 역시 도로의 구조적인 특성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기 때문에, 양화대교를 지나서 계속 주행하시는 분들은 북로JC부터 양화대교까지의 구간에서 페이스를 조절하여 양화대교 부근에서 시작되는 지정체 구간의 손실을 만회하시면 전체적인 연비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두 구간을 자주 이용하시는 회원님들의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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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과 함께 쓰기 위한 모드입니다. ^^
지난 번에 말씀드린 모임은 제가 애초에 원했던 수준(저와 나라동이님을 포함해서 총 4명)에서 참여를 희망해 주셨습니다. 며칠 내로 일정 조정을 위한 쪽지를 드리겠습니다. 참여하시는 분들의 운행 패턴을 분석하여 연비 개선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의미있는 모임을 만들도록 준비하겠습니다. ^^
지난 번에 말씀드린 모임은 제가 애초에 원했던 수준(저와 나라동이님을 포함해서 총 4명)에서 참여를 희망해 주셨습니다. 며칠 내로 일정 조정을 위한 쪽지를 드리겠습니다. 참여하시는 분들의 운행 패턴을 분석하여 연비 개선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의미있는 모임을 만들도록 준비하겠습니다. ^^
고생이 많으십니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고생이 많으시군요..
신호체계도 살짝 손봐야 한다는 뜻인지?
고생이 많으시군요..
신호체계도 살짝 손봐야 한다는 뜻인지?
몰입형/ 아, 신호 체계의 문제는 아닙니다. 둘 다 병목 현상입니다. 신촌로의 경우 해당 지점에서 서강대교쪽과 홍대, 연대쪽으로 진행하는 차량들이 나뉘는데, 홍대, 연대쪽 차량 수에 비해 차선의 수가 적은데가 버스 정류장의 위치 때문에 혼잡해지는 것 같습니다. 성산대교 북단에서 차선의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서울시에서 2014년까지인가 성산대교 북단부터 반포대교까지 차선을 확장한다고 하는군요.
아 저도 자주 다니는 구간이네요~^ㅂ^
정말 아현동에서 신촌로터리로 가는 긴 내리막은 수백번 다녀봤지만
논스톱 통과를 해본 기억은 없었던것 같네요.
앞에 빨간 신호로 뻔히 서있는거 보면서 엑셀을 꾹 밟는 운전자들
잘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결국 다시 만나게 될것을~~ㅋㅋ
강변북로 확장공사발표는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하는 뉴스였습니다ㅋㅋ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ps. 항상 타이어압을 30psi에 맞추고 다녔는데 타이어압이 연비와
관련이 있다는 말에 38psi에 맞춰봤습니다. 한 2주간 연비 비교해보면
결과가 나올듯 합니다~
정말 아현동에서 신촌로터리로 가는 긴 내리막은 수백번 다녀봤지만
논스톱 통과를 해본 기억은 없었던것 같네요.
앞에 빨간 신호로 뻔히 서있는거 보면서 엑셀을 꾹 밟는 운전자들
잘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결국 다시 만나게 될것을~~ㅋㅋ
강변북로 확장공사발표는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하는 뉴스였습니다ㅋㅋ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ps. 항상 타이어압을 30psi에 맞추고 다녔는데 타이어압이 연비와
관련이 있다는 말에 38psi에 맞춰봤습니다. 한 2주간 연비 비교해보면
결과가 나올듯 합니다~
6단 수동이죠. 제차는..
기어 단수가 많은것이 연비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도 참 궁금해용. ^^ 고속주행시 도움 줄라나..
그런데 자동이나 수동이나 rpm으로 보면 2000rpm근처에서 100Km/h 속도가 나오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럼 별 의미가 없을라나..
6단이 좀더 낮은 알피엠으로 속도 유지가 가능해야 연비에 유리할것 같기도 하고..
아님 연료 분사량이 작을라나..
아무튼 여러가지가 궁금합니다. ^^
타이어 공기압도 영향을 줄수도 있겠군요.. 음..
기어 단수가 많은것이 연비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도 참 궁금해용. ^^ 고속주행시 도움 줄라나..
그런데 자동이나 수동이나 rpm으로 보면 2000rpm근처에서 100Km/h 속도가 나오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럼 별 의미가 없을라나..
6단이 좀더 낮은 알피엠으로 속도 유지가 가능해야 연비에 유리할것 같기도 하고..
아님 연료 분사량이 작을라나..
아무튼 여러가지가 궁금합니다. ^^
타이어 공기압도 영향을 줄수도 있겠군요.. 음..
dcafri님/ 대우자동차에서 했던 실험 결과(http://www.gmdaewoo.co.kr/kor/customer/event01_view_opener.jsp?openIndex=7777&url=http://eco.gmdaewoo.co.kr&w=1240&h=1024)를 봐도 적정한 수준의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합니다. 저는 고속도로를 장시간 운행하는 경우는 40pis로 조절하고, 평소에는 36psi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공기압이 높아지면 노면을 타고, 차가 튀게 되는데 이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김서방님/ 급가속이 없는 상태를 가정하자면, 자동이나 수동이나 계기판 80km를 지나는 시점에서는 연비가 거의 비슷할 것 같습니다. 자동은 1, 2, 3, 4단에서 미션 슬립이 발생하는데, 200-300rpm 정도가 동력 전달 과정 중에 손실되는 셈이니 이 부분만큼 수동이 유리한 것 같습니다. 물론 3, 4단 락업 클러치 상태에서는 동력 손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 영역에서는 수동과 자동의 차이라기 보다는 운전자의 습관의 영향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락업 클러치를 포함하면 자동도 6단인 셈인데... 아마 담당하는 속도 영역이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차의 경우 차속 센서를 기준으로, 1단이 약 (14-)16km, 2단이 30km, 3단이 (46-)48km, 3단 락업이 (50-)52km, 4단이 68km까지를 담당합니다. 4단 락업 클러치는 68km에서 들어가서 급가속이 없는 한 유지되고, 차속 65km까지 감속이 되어도 락업 클러치가 유지되지만, 이 경우에는 연료분사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66-72km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자동의 경우 유리합니다. 수동의 경우 각 단이 담당하는 영역이 어떻게 되는지 이번에 살펴 봐야죠. ^^
김서방님/ 급가속이 없는 상태를 가정하자면, 자동이나 수동이나 계기판 80km를 지나는 시점에서는 연비가 거의 비슷할 것 같습니다. 자동은 1, 2, 3, 4단에서 미션 슬립이 발생하는데, 200-300rpm 정도가 동력 전달 과정 중에 손실되는 셈이니 이 부분만큼 수동이 유리한 것 같습니다. 물론 3, 4단 락업 클러치 상태에서는 동력 손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 영역에서는 수동과 자동의 차이라기 보다는 운전자의 습관의 영향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락업 클러치를 포함하면 자동도 6단인 셈인데... 아마 담당하는 속도 영역이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차의 경우 차속 센서를 기준으로, 1단이 약 (14-)16km, 2단이 30km, 3단이 (46-)48km, 3단 락업이 (50-)52km, 4단이 68km까지를 담당합니다. 4단 락업 클러치는 68km에서 들어가서 급가속이 없는 한 유지되고, 차속 65km까지 감속이 되어도 락업 클러치가 유지되지만, 이 경우에는 연료분사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66-72km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자동의 경우 유리합니다. 수동의 경우 각 단이 담당하는 영역이 어떻게 되는지 이번에 살펴 봐야죠. ^^
박사님 같아요~ 맞죠? 해토머리님 박사인듯해요~
자유로 종종 이용하는데 북로jc에서 양화대교구간 지나만 다녔지 이런 생각은 해보지 않아서....
항상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운행에 많은 도움이 되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자유로 종종 이용하는데 북로jc에서 양화대교구간 지나만 다녔지 이런 생각은 해보지 않아서....
항상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운행에 많은 도움이 되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폴님/ 과찬의 말씀입니다. 이제 막 운전 경력 3년차가 되어, 겨우 초보운전자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합니다. ^^ 자주 운행하시는 구간이라면 그 구간의 특성을 관찰해서 기억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말씀드린 구간의 경우 TPEG이 아니더라도 경로 중간에 교통정보 전광판이 있기 때문에 해당 정보를 참조하여 페이스를 설정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양화대교 구간에서 지정체가 시작되고 있다면, 막히는 구간까지 빨리 갈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막히는 구간에 빨리 도달하는 것보다는 페이스를 조절하여 막히는 구간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글을 쓰는 보람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화면 하단에 표시되는 딱 저 정도의 정보만 있으면 충분할것 같습니다.
저도 빨리 연비개선을 위한 운전 습관을 터득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