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려보면 어쩔건데???
- [충]춤추는 가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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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탁구의 김경아(31·대한항공)는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깎신'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연일 선전을 펼치고 있다. 스냅을 많이 줘 공을 넘기는 전형적인 수비형 선수로 상대의 공격을 잘 깎아쳐 받아내면서 이같은 별명을 얻었다.
김경아는 또 경기중 "뭘째려봐"와 같은 혼잣말을 내뱉으며 상대선수와 기싸움을 벌여 팬들 사이에서 '혼잣말의 달인'으로 불리고 있다.
김경아는 지난 17일 일본과의 여자탁구단체 동메달결정전에서 단식 첫번째 주자로 나섰다. 상대는 일본팀의 에이스 히라노 사야카(23). 매섭게 눈을 부릅뜨고 상대선수를 노려보는 것이 히라노의 주특기다. 이날 경기에서도 히라노는 경기 내내 김경아의 눈을 응시하며 기를 제압하려고 애썼다.
히라노에 맞선 김경아의 대응방식은 독특했다. 우선 똑같이 눈을 부릅뜨고 마주봤다. 그리고는 "째려보면 어쩔건데"라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당시 김경아의 입모양은 TV중계 화면에 그대로 잡히기도 했다.
결국 히라노는 '주문' 같은 김경아의 혼잣말과 상대선수의 심리를 자극하는 수비탁구에 자멸했다. 예선전에 이어 두번째였다. 김경아의 승리에 힘입어 한국팀은 이 경기에서 승리,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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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상황에서 저를 저렇게 처다봤으면 반사신경으로 바로 주먹을 날렸을껍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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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채에 한대 맞으면 아프겠죠 ~
저도 실수로 탁구채를 놓치는 상황이 발생했을거 같습니다.
ㅎㅎㅎ
ㅋㅋㅋ
대표팀의 맏언니 김경아 속으로 왈~
' 눈깔에 먹물을 쪽~ 빼먹어불라..... '
' 눈깔에 먹물을 쪽~ 빼먹어불라..... '
에공...그러게요...아쉽게 탈락..
ㅋㅋ
정말 잘 깎으시던데요...진정 깎신이시더군요.ㅎㅎ
탁구공을 때려서 저 눈을 노릴것 같아요 ㅋ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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