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조선일보가 KBS의 대표적인 시사교양프로그램 ‘KBS스페셜’에 대해 “쓰레기” 운운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스페셜-언론과 권력, 베를루스코니의 이탈리아’ 편에 발끈한 모양이다.  

조선일보는 < KBS, 이탈리아 보고 뱉은 침이 제 얼굴에 떨어지다>라는 선정적인 제목의 사설에서

그야말로 막말 수준의 비난을 쏟아냈다.

왜 그랬을까요?

이명박정부와 조선일보가 꿈꾸는 세상을 방송이 그대로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 공영방송, 민영방송이 모두 총리에 의해 장악당한 나라 이탈리아~
== 미디어 장악으로 3번이나 총리에 당선된 이탈리아 최고 언론재벌 베를루스코니
== 공영방송 뉴스메인으로 안경집 사장 딸의 몸매가 소개되는 나라 이탈리아~
== '샌드위치보도' 뉴스를 통해 국민을 어떻게 길들이고 자기 유권자로 만드는지 이 방송이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유럽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는 이탈리아의 언론. 과연 희망은 없는 것인가.

현재 이탈리아가 그 결과로 어떤 고통을 받고 있는지 아래 방송을 꼭 보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간나실때 꼭 보세요....정말 모든 내용이 유익합니다.


*KBS스페셜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 서비스 중입니다.(무료입니다...꼭 보세요)
http://www.kbs.co.kr/1tv/sisa/kbsspecial/vod/1540694_11686.html


현재 대한민국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무관심한 국민들이 아닐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