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속편에 조니 뎁이 나온다면?

조니 뎁이 배트맨의 적, 리들러가 될지도 모르겠다. <다크나이트>가 전세계적으로 4억 4천만 달러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7월 30일 내셔널 인콰이어러지는 이런 흥행에 고무된 제작자들이 <다크나이트>의 후속 작에서 조니 뎁을 크리스쳔 베일의 상대역으로 캐스팅하는 일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들러 역은 1960년대 TV시리즈 물에서는 프랭크 고쉰이 맡았으며, 1995년 <배트맨 포에버>에서는 짐 캐리가 맡았다. 만약 조니 뎁이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역대 세 번째 리들러가 되는 셈. 제작자들은 ‘조니 뎁이 리들러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며 ‘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 속에서도 자신만의 독창성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자들은 또 다른 배트맨의 적, 펭귄 역에는 오스카 수상자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을 탐내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 보다 더 훌륭한 펭귄은 없을 것’이라며 그의 캐스팅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한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독특한 캐릭터를 보여주는 두 배우의 캐스팅이 성사된다면 후속편 역시 <다크나이트> 만큼이나 기대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