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용무때문에 강원도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귀경하면서 사용한 길 중 평소에 가보지 않았던 구간에 대한 연비 정보를 알게 되어 정보 공유를 위해 안내 드립니다.

귀경길은 네비가 안내해주는 국도 구간을 이용했고, 만남의 광장에 들어가기 위해 잠시 이용한 구간을 제외하면 100% 국도 및 지방도 구간이었습니다. (도로 번호는 이 지역에 사시거나 이 지역을 자주 다니신 분들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홍천군 두촌면에서 만남의 광장까지 사용한 연료량은 5.311리터, 거리는 92.429km였고, 구간 연비는 17.40km/L가 나왔습니다.

오늘 귀경길 운행은 제 평소 운전법과는 달리 해당 구간의 규정 속도를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계기판 80-100km 영역 폭넓게 활용하였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운전법에서 주로 사용하는 속도(국도라면 계기판 80km 이하)가 현실성이 없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이번 주행은 아마 일반적인 주행과 비슷한 패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직 이런 식의 주행은 처음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숙달된 분들은 더 효율적인 주행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문지상에서 말하는 에코드라이빙 방법이 비슷한 방법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주행 방법에 대한 제 생각이 정리되면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오늘 주행에서는 크루즈 컨트롤이 사용되지 않았으며, 특히 주행 중 데이터는 특별히 기록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자세한 데이터는 없습니다. 이 점이 아쉽긴한데, 기록된 최소한의 데이터는 후에 추가하겠습니다.) 그럼, 해당 구간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추가: 그림 1, 2, 3

트립 관련 수치 추가
홍천군에서 15리터 주유 후 출발
주행 가능 거리: 125->362
주행 거리: 415.1km
엔진가동시간: 8:03

하남 만남의 광장 도착
주행 가능 거리: 362->312km
주행 거리: 506.7km
엔진가동시간: 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