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갑부가, 아들이 올림픽 사격부분에서 금메달을 땄다고
500억 짜리 호텔을 선물했다는 소식을 듣고 보니...
갑자기 인터넷에서 본 빈민촌 아이들의 초롱한 눈망울이 생각나네요.



●힌두교의 카스트 제도도 다 운명? 가난도 고통도 다 자신의 전생의
카르마(業)로부터 연유된 것이라고 생각해서 일까요?

하루하루 겨우 연명하면서 살아가는 신이 버린 불가촉 천민들이 거의
20% 가까이 차지하는 게, 현재 인도 현실이라고 하네요...

이들 불가촉 천민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버스나 기차도 음식점도
들어갈 수가 없었고, 개인 재산 소유도 할 수가 없었구요...
심지어 저수지가 더렵혀진 다는 이유로 저수지 물도 못 마시게 했답니다.


작년에 인도의 어느 학교에서 조리사가 불가촉천민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학생들이 집단으로 급식을 거부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었죠....




●그런가하면 개인 재산이 490억 달러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뭄바이 해변에 60층짜리 높이의 27층짜리 초호화 주택을 짓고
있어 세간의 눈총을 받았던 기사도 있었죠. 헬기장, 헬스클럽, 영화관,부양(浮揚)형
정원 등을 갖춘 이 저택은 관리 인력만도 600여명이 되지만,
정작 이 저택에 살 사람들은 무케시 회장과 그의 어머니, 아내, 3명의 자식 등
단 6명뿐이라죠. 이 사람 작년.....부인 생일에 비행기를 선물 했고....





●개인 재산 510억 달러로 현재 인도 최고의 부자이자, 세계 4위 부자인
아르셀로 미탈의 락시미 미탈 회장은 그의 딸 바니샤의 결혼식을 파리의
베르사유 궁에서 치렀고, 5일간 이어진 피로연 비용으로 무려 5500만 달러를
지출하기도 했답니다. 오죽하면 한 외신에서 이 결혼식 기사 제목으로

"아빠, 에펠탑도 사줘." 라고 붙였다고 합니다.

그의 딸 바니샤는 아빠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상속녀 1위로
꼽히기도 했다는데요.





●빈부로 나뉘어진 두 나라라는 인도.................
참 이해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나라가 인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