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출고, 현재 운행거리 108,900 키로정도, 10만 킬로 쯤에 타이밍벨트 교체시기 고민하다 차량관리 등의 정보를 참작하여 장거리 운전을 주로 70%해 11만 킬로에 갈기로 결정했었음.
오늘 오후 1시경 청담대교 진입하는데 엔진룸쪽에서 뚜르르 하는 큰소리가 남.
속도를 줄이고 계기판 쳐다보니 밧데리경고등 뜸. 순간 3개월전에 교체한 밧데리에 문제가 생긴건 아닐까 생각하면서 정비소를 찾아가기 위해(엔진이 살아 있어서 큰 고장은 아니겠지 생각되어) 강변북로 쪽으로 빠져나오는데 핸들이 빡빡하고 브레이크가 잘 안듬.
순간 심각한 고장인것 같은 생각이 들어 강변북로에 접어들면서 속도를 더 줄이고 깜박이를 키면서 뚬섬역족으로 빠져나오는데 나오기전 커브길에서 브레이크가 전혀 안들고 핸들이 거의 안운직임.
너무 당황하였으나 미리 속도를 줄여 놓은 상태였고 일요일 오후라 앞 뒤로 차가없어 간신히 커브길을 빠져나와 갓길에 정차하려는데 약간 내리막길이라 자연적으로 정차가 안되었고 브레이크도 안들어 정차하려고 기어를 파킹에 놓으려는데 차가 정지된 상태가 아니라 잘 안들어 가는 걸 무리하게 넣자 미션쪽에서 부뜨뜨 큰 소리와 함께 차가 멈춤.
견인하여 정비소 갔더니 엔진룸 열면 바로 보이는 벨트가 끊어짐.  미리 교체하지 않은것에 대한 뒤늦은 후회와 불안한 마음에 타이밍벨트등 교체 요구하였으나 일요일이라 부품이 없어 힘들다는 말에 11만원 주고 벨트(와 링?)만 우선교체하였음.
타이밍벨트 끊어 진게 아닌 것에..  큰 사고 안생긴 것에 만족함. 담주에  타이밍벨트 갈 것임
하나 얻은 교훈은 차 운행중  차가 이상하다 싶으면 고속도로든 자동차 전용도로중든 갓길에 세우고 견인해야지  엔진이 살아 있다고 안이하게 대처해선 위험하다는 것을 깨달음(운전 4년차 지만 차에 대핸 초보자라 이번 사고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네요. 혹시 저처럼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될까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