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매만 300대 넘게 맞을때도 있었는데..
- 도니
- 1950
- 10
엎드려뻗쳐 하고 얇은 대나무 회초리로 종아리부터 엉덩이까지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의 초 스피드..
다다다다다닥~~~~
그렇게 맞고나면 종아리부터 엉덩이까지 벌거게 부어 올랐고..
선생님이 수업 끝나고 담배 한대 건내며 잘 좀 하자.. 라고 격려해주셨는데..
그럴 때 불평불안 하던 친구들 하나 없었는데..
세상이 참 많이 변했어요..
책상위에 반 전체가 무릎 꿇고 올라가 맨발에 회초리로 맞을 때도 저 끝에서 누가 맞으면서 으악~ 거리면 이쪽에서는
들리지 않을 정도로 크큭대며 불평불만 하지 않았었는데..
두 손 뻗고 손톱을 30cm 자로 맞을 때도 피하는 친구들과 맞고 엄청 인상 찌부리며 엄살 부리는 친구들 보면서 다들 웃
곤 했는데..
선생님이 좀 심하다 싶게 혼내면서 때릴 때도 다들 엄숙히 벌을 받으면서 선생님 나가고 나면 뒷담화 까면서 크큭대며
웃곤 했는데..
교탁 앞에 불려가서 반 학생들 다 보는 앞에서 꼬추, 찌찌 꼬집혀도 그냥 애들도 나도 재밌었는데..
볼따구 꼬집히고 다른 한쪽 손날로 내리쳐도 재밌었는데..
그렇게 혼나고 나면 나중에 선생님이 조용히 불러 타이르고 격려해 주시면 눈물 글썽 거리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그땐 핸드폰도 없었고 디지털 카메라도 없었는데..
때렸다고 경찰에 신고하는 일 없었는데..
그 세대 애들이 군대오면서 군대 역시 구타가 없어지기 시작했죠.. 무개념이 탄생하고..
핸드폰, 디카가 편리하지만 참.. 인간미 떨어뜨리는 일등 공신이 되었죠..
저는 10년전이 그립네요.
좀 아프더라도. 기분 나쁘더라도.
그 후에 맺어지는 정.
그때 선생님들이 생각나네요.
그때 선생님들 아직 교직에 계실텐데.. 어쩌면 이 동호회 같은 회원 일 수도 있는데..
선생님들이 안쓰러워요.. 미워서 때린게 아닌데.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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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좀 심했고..지금도 좀 심하조..기준은 없으니..;;
선생님들 요새 많이 힘들겠지요..
애들이 하늘무서운지 모르고 덤비니...
저희때만해도 안그랬던거 같은데
애들이 하늘무서운지 모르고 덤비니...
저희때만해도 안그랬던거 같은데
자이언트 샘 생각나넹 ㅋㅋ 1,2,3,학년...자습시간에 떠든다고 전교생~복도에 엎드려 뻗쳐 방송하고 ...
빗자루 몽둥이로 2대씩 전교생 다맞은거 ...ㅋ 참 그땐 맞아도 재미있었는데...
이젠 정이 점점 없어지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빗자루 몽둥이로 2대씩 전교생 다맞은거 ...ㅋ 참 그땐 맞아도 재미있었는데...
이젠 정이 점점 없어지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선생님들.......자기 학생들 다 잘 되라고 그러시는 겁니다.
솔직히 어제 뉴스 보면서 그걸 찍어 올린넘을 패줘야 한다는 생각을 한 1인 ㅡ.ㅡ;;
이해찬이 우리 교육을 말아먹었다고들 합니다. 이해찬 세대이후 학교 선생님들도 의욕이 없으신듯하고
이해찬이 우리 교육을 말아먹었다고들 합니다. 이해찬 세대이후 학교 선생님들도 의욕이 없으신듯하고
선생님 보고 싶습니다.
때리는 것에 "인간적이다. 아니다."를 논하는 게 우습지만
그때는 때리는 선생님이나 맞는 학생이나 인간적이었습니다.
그때는 때리는 선생님이나 맞는 학생이나 인간적이었습니다.
애들 때리는거 못하게 하려면,
애들 말 안들을때 처벌할 수 있는 법이라도 만들어 놓던가~
정말 말 안듣는 애들은 때려서라도 가르쳐야 할텐데, 이런 일이 터지면 안때리고 안가르치겠다는 선생님이 생길까봐 불안하기도 합니다.
애들 말 안들을때 처벌할 수 있는 법이라도 만들어 놓던가~
정말 말 안듣는 애들은 때려서라도 가르쳐야 할텐데, 이런 일이 터지면 안때리고 안가르치겠다는 선생님이 생길까봐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땐 그랬찌... 추억만 아련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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