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0만원도 못벌엇어요..;
- [충]작살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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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의 절반 이상을 경유 값으로 썼어요. 이런 적이 없었는데…. 더 이상 어떻게 먹고살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28년 전부터 5t 트럭을 끌며 야채 운수업에 종사해온 김광기(63)씨. 그의 5월 실제 수입은 50만원도 채 안 된다. 그가 야채 운수업을 한 이래(물가상승률 감안) 최저다. 지난달 200만원가량 벌었지만 기름값으로만 130만원(ℓ당 1800원대 기준)을 썼다. 나머지 중 20만원 넘게 차 유지비, 고속도료 통행료 등으로 썼다.
지금은 전남 진도군에서 한창 양배추가 나오는 시기라 일주일에 두 번씩 진도군과 서울시 가락시장을 왔다갔다 한다. 한 번 왕복할 때 드는 경유 값은 35만원. 요즘 같은 시기에는 일주일에 70만원 이상을 기름값으로 쓰는 셈이다.
김씨가 한 번 왕복할 때 받는 운송료는 50만원. 이 수입에서 35만원을 기름값으로 쓰고 4만5000원은 고속도로 통행료로 지불한다. 또 화물차 유지비(차 점검, 부품수리비 등)와 점심식사비로 4만원가량 들어간다. 결국 한 번 가락시장을 다녀오면 실제 손에 쥐는 돈은 7만원가량인 셈이다.
경유 값이 ℓ당 1100~1200원이었던 1년 전과 비교해 보면 한 번 운행 시 수입이 60% 이상 줄었다. 1년 전만 하더라도 한 번 가락시장~진도군을 다녀오면 20만원가량을 벌었다.
당시 운송료는 48만원. 지금보다 2만원 적었지만 경유 값은 많이 나와봐야 24만원에 불과했다. 여기에 기타 지출 5만원가량을 쓰면 딱 20만원 정도 남았다. 이렇게 벌면 한 달에 180만원 정도는 보장됐다.
...............
기름값 진짜 남일같지가 않네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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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차량으로 장사하시는분들은 기름값 문제가 가장 크죠..
부럽습니다.ㅎㅎ 전 400만원 손해입니다
답이 없는듯...-_-...
밤낮으로 일하고 50을 못 버셨다니.. 정말...
ㅜ.ㅜ 2MB 국민을 섬기겠다더니..
머슴같이 일하겠다더니.. ㅠ.ㅠ
머슴같이 일하겠다더니.. ㅠ.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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