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홍 기아자동차 사장이 국내 도입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유럽형 전략모델 ‘씨드’의 최근 도입 논란에 대해 “가격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자동차 가격인상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에너지 절약 선언식’ 참석후 본지 기자와 만나 “씨드를 들여왔을 때 동급 차량과 가격이 얼마나 차이나는 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기아차 고위 관계자는 “국내에도 씨드와 같은 차가 판매돼야 한다는 필요성은 제기됐다”라면서도 “하지만 국내에 들여올 경우 가격이 (3000만원대로)비싸질 뿐만 아니라 시장성, 노조와의 협의도 필요해 검토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현재로서는 어렵다는 점을 내비쳤다. 씨드는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 유럽에서만 판매 중이며 상반기에만 8만9115대를 판매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조 사장은 최근 철강 등 원자재가 인상 등에 따른 가격 압박에 대해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이라며 “(현대차 등)경쟁사들의 가격 추이를 비교해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달 상반기 실적 점검과 함께 원가 인상 부담 및 차종별 수익분석을 진행 중이며 다음달께 국내외 모델에 대한 가격 인상폭 등을 구체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10일 부분파업에 대해 “회사가 지난 1년동안 어려웠는데 서로 상생할 부분을 찾고 있다”며 “노조와 대화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 자격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 사장은 “당초 내년 10월 생산키로 했던 LPG 하이브리드차를 7월로 앞당기고 2012년에는 연료전지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연료전지 관련 핵심 부품 개발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출처:헤럴드경제신문 하남현 기자>

---------- 개인적으로 씨드보고... 음... 좋네 했었는데..
국내판매 걸림돌이 가격이라네요..3000만원대 ....... 엄청 말이 안되는듯한....
당췌 이해가 안되네요.ㅎㅎ

전 현다이가 삼공이땜에 막는걸로 생각하고있었는뎅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