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길 뽕밭이 효자로 둔갑했다네요...

올 한 해 540억 매출이 거뜬하답니다.........
뽕잎 고등어' 등 다양한 아이디어 개발도 한 몫한 거구요...



●뽕잎 고등어란 커피색이 감도는 뽕잎 추출액에 1시간 동안 담갔다가
진공 포장한 것이라 날개 돋친 듯 전국에 팔려나가고 있답니다.

고등어뿐만 아니라 오디 추출액과 이를 가공한 뽕주, 뽕아이스크림, 뽕찐빵,
게다가 뽕두부, 뽕국수 등 까지 다양한 식품이 인기라네요....




●부안군이 뽕나무를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고 나선 것은 2004년이랍니다.
한때 480㏊에 이르던 이곳 뽕밭은 1980년대 초반 이후 양잠이 쇠퇴하면서
대부분 갈아 엎어졌으나, 변산면 일원엔 60㏊가 남아 있었다는데요.
이것을 이용해 실크를 짜는 누에고치 대신, 누에를 건조해 만든 환과 가루 등
기능성 식품을 팔아 양잠의 명맥을 겨우겨우 이어가는 중이었답니다..........

누에의 똥이 당뇨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오디가 다시 건강식품으로 떠오르면서, 오디는 300평당 수입이
300만~400만원으로 쌀 농사의 3배를 넘는 데다 노령에도 딸 수 있어
부안에 뽕밭이 매년 갑절씩 확대되었고, 부안의 뽕밭은 전국 뽕밭의 12.6%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대 면적이랍니다.


●게다가 군과 농가들은 오디뿐 아니라 뽕잎까지 상품으로 개발했는데요.
뽕잎을 뽕냉면과 부침개,케이크,김밥 등에 다양하게 가미하는 것은 물론
김치와 나물, 장아찌도 만들었구요....뽕잎과 오디를 이용한 요리는 50여 가지에
이르는데, 이를 가미한 바지락죽·칼국수·백숙 등 전문음식점도 27곳이 개장
중이라네요..........



●그나저나 제일 궁금한 것은 뽕잎 김치의 맛이 어떨지
무쟈게 궁금하네요. 부안에 함 가보고 싶네요....
부안하면 떠오르는 게 변산반도 채석강과 새만금인데, 아참 백합(조개)도
빼놓을 수 없지요.......바닷 바람이 부는 곳이라 오디맛도 일품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디의 효능으로는 신경통, 고혈압, 기관지염, 당뇨, 강장의 불로장수약으로
불릴 만큼 여러 가지 질병에도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답니다.

오디에는 노화억제 성분,고혈압 억제 성분, 혈당 억제 성분과 불포화 지방산이
많다고 해요...동의보감에도 오디에는 뽕의 정령이 모인 곳으로 당뇨에 좋고,

오장(간장,신장,폐,심장)에 좋으며,귀와 눈을 밝게 하며, 오래 장복하면 백발이
검은 색으로 변하고, 노화를 억제한다고 나와 있답니다.



●요즈음 오디철이니, 오디 사다가 야쿠르트와 같이 갈아서
오디쥬스를 만들어 드셔 보세요. 그나저나 오디를 함 택배로
사볼까 궁리중입니다.......철이 짧아서 잠간이면...끝나니 오디 사실 분들은
................좀 서둘러야 할 듯해요.


냉동시켜 두고 쥬스 만들어 먹음 두고두고 좋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