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쇠고기, 학교서 먹는 것 막을 방법 없다”
- [서경] 케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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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쇠고기, 학교서 먹는 것 막을 방법 없다”
“미국산 쇠고기가 시중에 유통되면 학교 급식업체들은 어떻게든 이를 사용할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전직 위탁 급식업체 종사자가 이같이 주장하며 학교 급식에 들어가는 쇠고기의 원산지 표시가 절대 지켜질리 없다고 주장했다.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의 해결책으로 쇠고기 원산지 표시 의무화를 내놓았고,대부분의 학교는 미국산 쇠고기를 급식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제보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러한 대책이 실효성이 없어지기 때문에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신을 3년전까지 위탁 급식업체 종사자였다고 밝힌 제보자는 1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위탁 급식업체들은 식단가의 60%∼70% 안팎에서 원자재를 구입하도록 정해져 있다.”고 밝힌 뒤 “규정을 지킨다면 업체가 절대로 수익을 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규정을 지키면 손해를 보기 때문에 (업체는)원가절감이 가장 큰 목표가 된다.”고 덧붙였다.
급식업체들이 원산지 표시제를 준수하겠느냐는 질문에 제보자는 “절대 지켜질리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학교 급식은 입찰할때 이미 한우만 쓰게끔 돼있지만 여태까지 한우를 쓴 적이 한번도 없다.한우를 쓰게 되면 절대로 단가가 맞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체들은 육류·유통업체에서 물건을 받기 때문에 나중에 단속에 걸린다 하더라도 ‘몰랐다.한우인줄 알았다.’고 발뺌하면 그만”이라고 털어놓았다.
제보자는 “급식업체는 원가절감을 위해 한우보다 싼 호주산을 쓰게 되고 더 값싼 미국산 쇠고기가 시장에 들어오면 당연히 그쪽(미국산 쇠고기)으로 갈 것”이라며 “여론이 좋지 않아 당분간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반드시 다른 원재료에서 단가를 절약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만일 미국산 쇠고기를 쓰지 않는다면 현재 의무적으로 국산을 사용하는 김치·마늘 등을 중국산으로 바꾼다던지,상하거나 썩은 식재료를 은근슬쩍 집어넣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정부의 검열이나 학부모들의 감시가 유명무실하다며 “학부모위원회가 할 수 있는 것은 시설이 잘 돼 있는가,고무장갑·위생장갑이 설치돼 있는가와 같은 것들일 뿐이지 식재료가 국산인지,원재료 가격이 식단가의 60%∼70%에 맞춰져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식약청·교육청·각 시청 위생과 등에서 규정에 맞는 거래명세표를 가져오라고 하지만 외부에 제출하는 명세표는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예를 들어 1500원에 중국산 김치를 사놓고 검열때는 2000원짜리 국산 김치라고 작성한 거래명세표를 제출하는 식”이라며 “이중장부를 만들어 관리하는 것이 단가를 낮춰야만 하는 위탁급식업체의 실태”라고 폭로했다.
출처(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우리 학생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제발 안전한 먹거리만 수입해 주세요ㅜ ㅜ
“미국산 쇠고기가 시중에 유통되면 학교 급식업체들은 어떻게든 이를 사용할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전직 위탁 급식업체 종사자가 이같이 주장하며 학교 급식에 들어가는 쇠고기의 원산지 표시가 절대 지켜질리 없다고 주장했다.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의 해결책으로 쇠고기 원산지 표시 의무화를 내놓았고,대부분의 학교는 미국산 쇠고기를 급식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제보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러한 대책이 실효성이 없어지기 때문에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신을 3년전까지 위탁 급식업체 종사자였다고 밝힌 제보자는 1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위탁 급식업체들은 식단가의 60%∼70% 안팎에서 원자재를 구입하도록 정해져 있다.”고 밝힌 뒤 “규정을 지킨다면 업체가 절대로 수익을 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규정을 지키면 손해를 보기 때문에 (업체는)원가절감이 가장 큰 목표가 된다.”고 덧붙였다.
급식업체들이 원산지 표시제를 준수하겠느냐는 질문에 제보자는 “절대 지켜질리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학교 급식은 입찰할때 이미 한우만 쓰게끔 돼있지만 여태까지 한우를 쓴 적이 한번도 없다.한우를 쓰게 되면 절대로 단가가 맞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체들은 육류·유통업체에서 물건을 받기 때문에 나중에 단속에 걸린다 하더라도 ‘몰랐다.한우인줄 알았다.’고 발뺌하면 그만”이라고 털어놓았다.
제보자는 “급식업체는 원가절감을 위해 한우보다 싼 호주산을 쓰게 되고 더 값싼 미국산 쇠고기가 시장에 들어오면 당연히 그쪽(미국산 쇠고기)으로 갈 것”이라며 “여론이 좋지 않아 당분간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반드시 다른 원재료에서 단가를 절약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만일 미국산 쇠고기를 쓰지 않는다면 현재 의무적으로 국산을 사용하는 김치·마늘 등을 중국산으로 바꾼다던지,상하거나 썩은 식재료를 은근슬쩍 집어넣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정부의 검열이나 학부모들의 감시가 유명무실하다며 “학부모위원회가 할 수 있는 것은 시설이 잘 돼 있는가,고무장갑·위생장갑이 설치돼 있는가와 같은 것들일 뿐이지 식재료가 국산인지,원재료 가격이 식단가의 60%∼70%에 맞춰져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식약청·교육청·각 시청 위생과 등에서 규정에 맞는 거래명세표를 가져오라고 하지만 외부에 제출하는 명세표는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예를 들어 1500원에 중국산 김치를 사놓고 검열때는 2000원짜리 국산 김치라고 작성한 거래명세표를 제출하는 식”이라며 “이중장부를 만들어 관리하는 것이 단가를 낮춰야만 하는 위탁급식업체의 실태”라고 폭로했다.
출처(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우리 학생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제발 안전한 먹거리만 수입해 주세요ㅜ ㅜ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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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군요.. 결국 선택권이 없는 어린 아이들이 최대 희생양이 되겠네요...
이제 어케요 ㅠㅠ
제일큰문제이자, 현실에 바로 맞닥드려지는 문제... 에휴..
이거 원 급식을 끊어야하나,,난감합니다 ㅜㅡ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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