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항상 여자들로부터 '지켜야 할 것들'이라는 걸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왔다. 이제 우리도 우리 남자들의 '법칙'들을 말하고자 한다.



하나, 화장실 좌변기부터 말해보자.
좌변기 뚜껑이 올라와 있으면 내려라! 괜히 올려놓는다고 구박하지 말아라. 당신이 내려놨다고 해서 그걸로 구박한적이 있었던가!



하나, 발렌타인데이, 그리고 각종 기념일들은 아직까지 주지 못한 완벽한 선물을 찾아야만 하는 퀘스트가 아니다. 항상 그런 특별한 날들로 날 그만 괴롭혀라. 안그래도 고민할일 절라 많다.



하나, 제발 남자에게 커플 일기장 같은거 쓰자고 하지 마라! 남자는 지 혼자 쓰는 일기도 잘 안쓴다. 설사 쓰자고 말했어도 밀려서 안쓰고 싸울거 뻔하다.



하나, 쇼핑은 스포츠가 아니다. 그리고 우린 절대로 당신들이 생각하듯 쇼핑을 운동처럼 생각할수 없다. 4시간씩 짐들면서 쫓아다니는 건 정말 지옥이다.



하나, 울지마라! 정말 무섭다!



하나, 원하는게 있으면 제발 말로해라! 이것만큼은 좀 확실히 하자. 미묘한 암시나 강한 암시 따위는 통하지 않는다. 확실히 말하지 않는 한 우린 절대 알 수 없다. 우리들이 둔해서인지 아니면 익숙하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암시는 통하지 않는다. 센스 없다고 욕하지 말고 그냥 말로 해라 제발!!



하나, 우린 정말 날짜 같은건 기억을 못한다. 축하받고 싶으면 달력에 생일과 기념일을 빨간 매직으로 큼지막하게 표시해 놓고 시간날때마다 상기 시켜라. 그래도 지나칠 수 있는게 남자다.



하나, 대부분의 남자들은 3켤레 정도 신발과 몇 안되는 옷을 갖고 있다. 명심해라. 당신이 입고 있는 옷과 정말 잘 어울리는 복장을 하려면 서른개는 넘어야 할 거다! 옷이 당신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냥 이해해라. 몇 안되는 것들로 이 정도 차려입기도 힘들다.



하나, 6개월 전에 우리가 했던 이야기들은 이미 옛날 이야기일 뿐이다.
미안하지만 남자들이 하는말은 일주일만 지나면 이미 '지나간 이야기'일 뿐이다. 이해해라! 우린 원래 이렇다. '몇달전에 선물 사준다더니..편지 써준다더니...'이런건 지나가면 잊어버린다. 당신도 잊는게 좋다.



하나, 뚱뚱하다 생각하면 아마 맞을것이다. 제발 묻지 말아라. 대답하기 절라 힘들고 괴롭다. 그냥 혼자 고민해라.



하나, 길가다가 곁눈질로 딴 여자들 쳐다보는거 널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남자들의 본능이다. 오해하지 마라.



하나, 가능하다면 영화나 스포츠중에 말 걸지 마라. 광고할때 말걸어라. 그리고 괜히 대답 안한다고 짜증내지 말아라. 내가 당신 드라마 볼때 말 것는거 봤나?



하나, 널 안고 싶어 한다고 말하면 늑대라고, 응큼하다고 하지 마라. 사랑하는 여자 안고 싶은거 당연한거다. 널 사랑하지 않으면 안고 싶지도 않다. 그러니깐 빼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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