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자동차 관련이 아니라서 자유 게시판에 씁니다...

제가 대학원 다니던 시절에... 연구 용역 비슷한걸로... 소득세, 주민세 추징 당한게 있어서...

이번에... 다 환급 받으려고... 04년 05년껄 모두 홈텍스에 들어가서 전자 신고로 햇습니다.

근데, 제 모교에서 한 프로젝트로 나온 돈은 모두 주민번호가 한자리 틀리게 신고 되어 있었고...

외부 다른 대학과 한 프로젝트꺼는 모두 바르게 나왔었습니다.

어쩐지... 제 모교에서 한건 홈택스에서 안뜨더라구요... 주민번호 잘못 되어 있으니 당연하죠...

어찌 할 줄 모르겠고, 날짜가 6월 2일까지 신고 기한으로 되어 있어서 일단 전부 처 넣고...

홈택스 전자 신고를 했습니다. 물론 틀린 주민번호로 신고 되어 있는 내용까지 모두 넣었습니다.

세금 환급 예상 금액이 약 70만원으로 나오더군요...

그러고 나서... 제가 국새청에 문의해 본 결과, 국민고충처리 신청서라는 걸 작성해서...

오류 사항을 바로 잡으면 된다고 하네요... 글구 일단 귀속년도가 좀 오래전꺼라...

그래서 그거를 지방 세무서에 등기로 보내서...

전화 연락도 오고 해서... 모두 바로 잡았고,... 예상 환급금이 78만원 나왔습니다.

7월 4일 이전에 입금 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잠시 잊고 살았습니다.

근데... 27일날(저번 금욜) 70만원이 입금 되었습니다. 저녁 때 확인한거라서...

8만원이 왜 부족한 지 몰랐고,,, 전화를 했을 땐 이미 민원 업무가 끝난 시간 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오자마자 인터넷 뱅킹으로 추가 입금이 없음을 확인하고...

한 참 후에 다시 지방 세무서에 전화를 햇습니다. 확인해 본 결과...

아직 그 건으로 돈이 집행이 안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시 인터넷 뱅킹 들어 갓더니... 78만원이 또 입금 되어 있네요...

그러니 총... 70 + 78 만원이 입금이 되었네요...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쪽에서 이중 환급 된 세금 다시 돌려 달라고 할까요???

글구... 이게 이중 환급 되었다는걸 알기나 할까요???

고충 신청 넣어서 지방 세무서 직원하고 계속 통화하면서 확정 받은건데...

홈택스랑 지방 세무서랑 같은 업무가 두번 반복 진행 되게 시스템이 그렇게 엉성한지요?

가뜩이나 요즘 세금 엄청 뜯겨서... 짜증나 죽겟는데... 그냥 쓸까요???

제가 잘못 한게 아니고 분명히 세무서에서 잘못 한건데 말이죠...

제가 구두로 민원 처리 한 걸 먼저 하고 온라인 민원 청구를 했다면 잘못이지만...

분명히 저는 전자 민원을 먼저 넣고... 그러고 나서 고충 신청서를 넣었고...

세무서 직원하고 확인 작업 다 하고 정정할꺼 하고, 정상으로 그 건이 해결 되었음을

우편으로 통보까지 받았는데 말이죠...

뭔 전자민원으로 전산 업무 일원화 한다고 하더니만...

전산화가 안 된 04년 05년 꺼라 그런건지...

혹시 이중 환급 받으신 분들 경험이나...

아니면 제가 어찌 하는게 좋을지요...

좀 찝찝해서 돌려주고도 싶지만...

제가 왜 일부러 전화까지 해서 잘못 했으니 받아 가세요... 하는 것도 좀 우숩고요...

조언 좀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