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버지께
2004년 11월식 스포티지를 물려 받았죠~
이제 슬슬 차에 정을 붙이려~
여러가지 다이를 하기 시작 했습니다~
어제는 이쁘게 벗겨지는 기어봉을 교체하다가~
일짜 드라이버로 왼손 엄지에 이쁘게 칼빵을....
그래도 만족 스럽고 빠르게 마무리 했습니다
어제에 용기를 얻어서 오늘은 제네시스 혼다이!!!!
이번주는 야간근무를 하기 때문에~
새벽 3시쯤 신속하게 일을 마무리하고
경비아저씨 몰래~
차를 입고장으로 옴겨서 다이시작~
다이 게시판을 보고 힘들겠다고는 예상 했지만......
처음에는 오래 걸려도 한시간 정도면 하겠구나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젠장.....
두꺼운 손과 팔이 이렇게 싫어질때가.....
다이하는동안 땀 두바가지 욕 열여섯 바가지~ㅠㅠ
막판에 드라이버를 놓지는 바람에 라이트도 탈거....ㅠㅠ
마지막 나사 다~ 체우고~ 보니~
이거 왠걸..... 너트 두개가 덩그라니....
이런~ ㅇ러ㅑㅐ니ㅏㅁ러ㅣㄴ아럼니ㅏ.....
다이 끝내고 손과 팔에는 영광에 상처가....ㅠㅠ
꼴은 거지 꼴이고~ㅠ
시간은 5시.....
아무튼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다이 였습니다..ㅋㅋ

설치후에 크락션 눌려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경비아저씨 때문에 꾹~ 참다가
쫌전 퇴근길에 꾹 눌러보았는데~
감동....ㅠㅠ

아~ 아침부터 힘들었다고 괜히 넣두리 하고 갑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