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가보셨나요?
- [서경]유일천왕
- 2350
- 17
조금전에 마누라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 다짜고짜 하는말이....
편의상 A는 마누라 B는 저로 하겠습니다.
A :"이번 여름에 코타키나발루 가자!! 예약해라!"
B : "야..거기 돈이 얼만데...그리고 내 휴가는 항상 최성수기라 겁나 비싸! 그리고 거기는 신혼여행때나 가는거지 이미 결혼한 가족은 가는곳이 아냐....."
A : "두번 말하게 하지 마라...나 거기 꽃혔으니까 예약해라...예약 못하면 알쥐?"
B : "울 형편에 휴가때마다 해외 나가는건...신혼여행하고 ,작년에 두번 갔으니까...올해는 참자!"
.
.
마누라가 한참을 아무말도 않고 있다가 드디어 입을 엽니다.
A : "너 저번달에 뭐 샀어..?"
B : "카....카메라......ㅜ.ㅜ"
A : "그거 얼마야...솔직히 말해...다 조사하고 물어보는거야...."
B : "이....이백만원...."
A : "솔직히 얘기하라 했다...."
B : "진짜야.....이백만원 주고 샀어....."
A : "정녕 끝까지 이백이라 이거지? 그럼 그 카메라 내가 삼백에 살테니까 넘겨...그럼 삼백 받아서 한대 더사고 백만원은 너 써!!"
.
.
젠장...어쩐지 저번달에 카메라 살때 아무말도 않더니...오늘을 위해 차근 차근 준비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카메라에 미친 남편과 2년 살면 적어도 카메라 모델과 대충의 가격은 알게 될거라는 뻔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
.
B : "알았어...가면 되잖어...근데 돈은 어떻게해?"
A : "당연히 니가 알아서 해야지....그걸 왜 물어봐!!"
B : "내가 돈이 어디있어? 한달에 용돈 30만원씩 너한테 받아 쓰는데 무슨 돈이 있다고 거길 내가 예약하냐?"
A : "한달에 30만원 용돈 받으면서 팔백짜리 카메라는 어떻게 샀냐? 좋게 끝내자!!"
B : "......그...그거 사고 나서 진짜 거지 됬어....돈 하나도 없어."
A : "너 국민은행 통장 한개 더 있는거 오래전부터 알고 있다. 뒤저서 나오면 통장 잔고 만원마다 카메라하고, 렌즈 한개씩 아파트 밖으로 던저버린다.!"
.
.
이쯤되면 다 포기해야 할것 같습니다..ㅜ.ㅜ
역쉬 마누라는 무섭습니다. 조용히 참고 있다가 한방에 터트립니다..ㅜ.ㅜ
우리 파랭이 티지 꾸며주려고 차곡 차곡 모아둔 비상금...한꺼번에 털리게 생겼습니다.ㅜ.ㅜ
참...근데 코타키나 발루 가보신분 있으신가요?
마눌님의 명으로 오늘부터 밤 세가며 알아봐야 할 것 같은데....
좋은 정보 있으신 분 부탁좀 드립니다.ㅜ.ㅜ
그리고 다짜고짜 하는말이....
편의상 A는 마누라 B는 저로 하겠습니다.
A :"이번 여름에 코타키나발루 가자!! 예약해라!"
B : "야..거기 돈이 얼만데...그리고 내 휴가는 항상 최성수기라 겁나 비싸! 그리고 거기는 신혼여행때나 가는거지 이미 결혼한 가족은 가는곳이 아냐....."
A : "두번 말하게 하지 마라...나 거기 꽃혔으니까 예약해라...예약 못하면 알쥐?"
B : "울 형편에 휴가때마다 해외 나가는건...신혼여행하고 ,작년에 두번 갔으니까...올해는 참자!"
.
.
마누라가 한참을 아무말도 않고 있다가 드디어 입을 엽니다.
A : "너 저번달에 뭐 샀어..?"
B : "카....카메라......ㅜ.ㅜ"
A : "그거 얼마야...솔직히 말해...다 조사하고 물어보는거야...."
B : "이....이백만원...."
A : "솔직히 얘기하라 했다...."
B : "진짜야.....이백만원 주고 샀어....."
A : "정녕 끝까지 이백이라 이거지? 그럼 그 카메라 내가 삼백에 살테니까 넘겨...그럼 삼백 받아서 한대 더사고 백만원은 너 써!!"
.
.
젠장...어쩐지 저번달에 카메라 살때 아무말도 않더니...오늘을 위해 차근 차근 준비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카메라에 미친 남편과 2년 살면 적어도 카메라 모델과 대충의 가격은 알게 될거라는 뻔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
.
B : "알았어...가면 되잖어...근데 돈은 어떻게해?"
A : "당연히 니가 알아서 해야지....그걸 왜 물어봐!!"
B : "내가 돈이 어디있어? 한달에 용돈 30만원씩 너한테 받아 쓰는데 무슨 돈이 있다고 거길 내가 예약하냐?"
A : "한달에 30만원 용돈 받으면서 팔백짜리 카메라는 어떻게 샀냐? 좋게 끝내자!!"
B : "......그...그거 사고 나서 진짜 거지 됬어....돈 하나도 없어."
A : "너 국민은행 통장 한개 더 있는거 오래전부터 알고 있다. 뒤저서 나오면 통장 잔고 만원마다 카메라하고, 렌즈 한개씩 아파트 밖으로 던저버린다.!"
.
.
이쯤되면 다 포기해야 할것 같습니다..ㅜ.ㅜ
역쉬 마누라는 무섭습니다. 조용히 참고 있다가 한방에 터트립니다..ㅜ.ㅜ
우리 파랭이 티지 꾸며주려고 차곡 차곡 모아둔 비상금...한꺼번에 털리게 생겼습니다.ㅜ.ㅜ
참...근데 코타키나 발루 가보신분 있으신가요?
마눌님의 명으로 오늘부터 밤 세가며 알아봐야 할 것 같은데....
좋은 정보 있으신 분 부탁좀 드립니다.ㅜ.ㅜ
댓글 17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ㄷㄷㄷ 무슨 카메가라 8백이래요...ㅎㅎ
아기 낳으면 더 업글됩니다
순한몹일때 살살 육성하세요....^^
순한몹일때 살살 육성하세요....^^
코딱지나발러~
번잡하지 않고 한적하니 편히 쉬다 온 기억이~
번잡하지 않고 한적하니 편히 쉬다 온 기억이~
코딱지나발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 빈부 격차를 느끼는구료...
전 오토바이 기름값, 식대 포함 한달 용돈이 8만원 입니다.
그것도 솔직히 남습니다. 친구들 술한잔 사면 딱 맞습니다.
물론 점심은 집에 들어와서 먹기 때문에 식대라야 한달에 3~4만원 씁니다.
올해 제 연봉이 1,200 정도 올랐는데 마누라가 절대 용돈 인상 없답니다.
많이 부럽습니다.......
전 오토바이 기름값, 식대 포함 한달 용돈이 8만원 입니다.
그것도 솔직히 남습니다. 친구들 술한잔 사면 딱 맞습니다.
물론 점심은 집에 들어와서 먹기 때문에 식대라야 한달에 3~4만원 씁니다.
올해 제 연봉이 1,200 정도 올랐는데 마누라가 절대 용돈 인상 없답니다.
많이 부럽습니다.......
대단하십니다. ^^;
부럽다...
부럽다...
코딱지나발러~ 캬~ 부럽삼~
막쓰리~~ 팔백쯤하나요?ㅋㅋ
헉...^^
코타키나발루는 해변에서 놀는것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곳은 리조트내에서 풀장에서 놀면서 조용히 지내는곳이랍니다.무슬람지역이라서 유흥문화도 재미없고....절대 해변에서 놀거 생각하심..가셔서 후회합니다.
저두 가려다가...딴 곳으로 정했습니다.
저두 가려다가...딴 곳으로 정했습니다.
다쓰러 사신건가요?? 그걸 2백이라고 하신건....
암튼 좋은쪽으로 생각하세요...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어요...
암튼 좋은쪽으로 생각하세요...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어요...
저 얼마전에 다녀왔습니다..정말 괜찮구요....리조트는 샹그릴라 탄중아루에 있었구요...
여기가 제일 괜찮더라구요...시내랑도 가깝고 바로앞에 해변도 있고....
그리고 가셔서 산호섬이랑 래프팅, 이름을 까먹었는데...반딧불투어 라고들 하더라구요...
그리고 키나바루 공원....사실여긴...안가셔도 괜찮을듯해요...볼게 그닥 없어요...왕복 6시간정도 걸리는데..
근데...태국이랑 필리핀...다른 동남아 보다 여긴 휴향지에..가깝죠....강추합니다...!!!
여기가 제일 괜찮더라구요...시내랑도 가깝고 바로앞에 해변도 있고....
그리고 가셔서 산호섬이랑 래프팅, 이름을 까먹었는데...반딧불투어 라고들 하더라구요...
그리고 키나바루 공원....사실여긴...안가셔도 괜찮을듯해요...볼게 그닥 없어요...왕복 6시간정도 걸리는데..
근데...태국이랑 필리핀...다른 동남아 보다 여긴 휴향지에..가깝죠....강추합니다...!!!
8백짜리 카메라면 캐논 1DS MaRk lll 정도 되는 건가요? 거기에 렌즈 이야기 나오는 거 봐서는 L 렌즈 3총사 정도는 가지고 계실 듯...우와...제대로 부럽습니다.
전 2006년 크리스마스때 4살된 딸하고 와이프하고 갔다왔습니다.
탄중아루 였구요. 선택관광안하고 호텔에 있거나 가끔 시내 돌아다녔습니다. 시내나가서 저녁 두번, 마사지 한번, 쇼핑한번 하고 왔구요. 그냥 가족하고 예쁜호텔에서 쉬다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 정글 탐험 했는데, 여행사에서 하는거 말고, 개인적으로 혼자 호텔에서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거의 반값에 다녀왔다는. ㅋㅋ
성수기라 400가까이 들었다는. ㅠㅠ
탄중아루 였구요. 선택관광안하고 호텔에 있거나 가끔 시내 돌아다녔습니다. 시내나가서 저녁 두번, 마사지 한번, 쇼핑한번 하고 왔구요. 그냥 가족하고 예쁜호텔에서 쉬다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 정글 탐험 했는데, 여행사에서 하는거 말고, 개인적으로 혼자 호텔에서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거의 반값에 다녀왔다는. ㅋㅋ
성수기라 400가까이 들었다는. ㅠㅠ
코타키나발루~~ 한 달전에 다녀왔습니다.
기냥 리조트에서 푹 쉬다오시는 코스입니다.
밤문화 거의 없고 오전에는 골프치고 오후에는 리조트 풀에서 닐리리야~
저녁에는 중국화교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가서 밥먹고
조용히 쉬다오는 곳입니다.
근데 거기 물가가 디게 비쌉니다.
기냥 리조트에서 푹 쉬다오시는 코스입니다.
밤문화 거의 없고 오전에는 골프치고 오후에는 리조트 풀에서 닐리리야~
저녁에는 중국화교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가서 밥먹고
조용히 쉬다오는 곳입니다.
근데 거기 물가가 디게 비쌉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