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정말 지들고 하고 싶어 하겠습니까..
저도 촛불 집회 가면 전경하고 한판 붙어 볼까 생각중입니다 ㅋㅋ 꼬장 꼬장 ㅋㅋ

쩝..저도 전경출신이지만요..
요즘 보이는 동영상 파문등으로 좀 어수선합니다..
아시다시피 전경들이 의경들처럼 지원해서 가는게 아니라
육군에서 차출해서 가는것은 알고 계시죠..?
의경들이야 자기 스스로 지원해서 가는것이구요..
전경들이 다 진압부대로 가는것은 아닙니다..
저 같이 경찰서에서 사무보조 업무도 하고 주말엔 순찰 근무도 나가는 업무도 많습니다..
지원해서 가는 의경들도 다 교통관련 업무쪽이 아니라 일반 업무도 있구요..
말 그대로 진압부대도 있습니다..
일부 몇몇 전경 / 의경들의 행동으로 모든 전/의경 대원들이 싸잡아 욕 먹더라구요..
암튼 블랙포지님의 말씀에 태클은 아니구요..
2메가 메모리때문에 2008년 대한민국 상황이 어처구니 없게 돌아가는게
답답해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ㅎㅎㅎ 대박이닷..한나라당도 당했다던데요..으흐..

일단 전 육군 700 출신...

제 고향친구 두명.. 경기도 지방경찰청 맞죠?? 하여간.. 월드컵 포함.. 부안 방사선 폐기장 사태때..
욜라 고생했다카던데..

원래 두 녀석 모두 참 착한데... 물론 지금도 착합니다..

그 상황이 그래 만드는것 같아요... 하지만.. 몇몇 동영상에 등장한 전경분들은

맞아 죽어도 쌈.. 특히 (븅신)이라고 욕하던 주둥이...

ㅡ.ㅡ무서운 네티즌;;;

정말 대단하네요 ^^:

남쪽바다님 800옆에 700이시구나~

위에서 시키니까 한다는 전경들의 말은 순 거짓입니다..당해보시면 압니다..
지네보다 좀 셀거 같으면 절대로 건드리지 않습니다..오히려 몸 사리기에 바쁘죠.. 전 수도없이 경험했습니다..
<<<--이말은 솔직히 납득하기 어렵네요.. 블랙포지님이 몇몇 전의경한테만 그렇게 경험한것으로 보입니다..
전 의경나왔습니다만, 의경도 지원이 맞죠...근데 어짜피 해야하는 의무를 다 하기 위해서 가는 겁니다..
그중에는 편할거라 생각하고 가는 사람도 있고 지원이다 보니 빨리 갈수 있어서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 두가지 다 생각하고 간건데...솔직히 군대 가기전에 데모 하는거 보지도 못했습니다..
물론 신경도 안쓴것도 있지만요..쫌 편할거라고 갔는데 가보니 웬걸 본부 신병때 부터 데모 끌려 다녔습니다..
처음에 고참들이 하는 소리가 의경생활 70%이상이 데모 막다가 제대 한다고 하더군요...
그때 처름 알았습니다.. 데모 막는 사람의 전의경이라는걸요..
그리고 데모 나가면 명령대로 해야 합니다.. 모든 군대가 그렇듯이요..
무슨 일만 터지만 맨날 전의경들만 거의 욕먹습니다.. 고생은 고생대로 다하고 말입니다..
물론 꼭 데모 나가면 승질 뭣같은 의경들 꼭 지금 영상에 나오는 것들과 같이 그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같은데서는 데모 터지면 한건 잡을려고 눈에 독기를 품고 카메라 들이 데고 그럽니다..
그럼 절묘하게 편집해서 인터넷에 올라오면 욕은 전의경들이 다 먹고 시간이 쫌 지나면 윗대가리가 욕먹고 꼭 이런 식입니다..
전의경 그들도 님들과 같이 휴가 나가면 술먹고 친구 만나고 노는것들 하나하나 모두 똑같습니다..
한마디로 블래포지님 조카들이 평소에 생활하는거랑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위에서 시키니까 합니다..그리고 체포 명령이 떨어지면 앞에 힘이 세보이든 말든 무조건 체포 합니다..
저 역시 그랬구요...데모 나가서 몸 사린적은 없는 것으로 기억 합니다... 오로지 빨리 끝내고 복귀해서 잠자는 것만 생이 들더군요..대부분의 전의경들이 저와 같은 생각으로 군생활을 합니다.. 정말 몇몇 말 안듣는 병력때문에 언론에서 그렇게 떠드는구요..이것을 저 뿐만 아니라 전의경 생활 한 사람은 대부분이 공감할겁니다..
제가 군생활 가끔 얘기 해주면 여친은 안믿습니다..
즉, 겪어보지 않으면 거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두서 없는 글이지만 최소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제 리플 딴지라고 생각하지 마시구요..
전의경 제대한 사람으로서 몇몇 사람들 때문에 군생활 열심히 한거 인정도 못받는 현실이 안타까워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