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들..
자기가 원해서 간 부대가 아니라지만..
이건 정말 너무하네요..

제가 알기로 전경들은 윗대가리들의 명령없이는 절대로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물론 가끔 똘끼있는 넘들이 오바하기도 하지만..
그런데 이건 작정을 하고 진압을 하는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렇단건 누군가의 명령이 있었겠죠..
아님 명바기에게 과잉 충성을 하려는 윗대가리들의 짓이던가..

서울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1중대.
일명 단셋이라고 불리며 과격 시위만을 대상으로 하는 넘들이라지만..
이건 무슨 5공때를 보는거 같군요..

오늘 새벽 경복궁 앞의 모습입니다..
20초 쯤에 보면 넘어진 여학생의 머리를 군화발로 차네요 ㅡ_ㅡ;;





전경을 막아서던 예비역 한명은 전경한테 맞아서 갈비뼈가 부러져..
폐를 찔려 실려갔는데..생명이 위독하다고 라디오21에서 방송하네요...
어떤 이는 물대포에 귀를 맞아서 고막이 파손돼고..


오늘 어떤분의 동생이 다쳐서 새벽에 돌아오자..
열받아서 경찰청에 전화를 했다고 하더군요..
"왜 평화시위를 하는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느냐..화염병 던지는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그랬느냐?"
라고 묻자..

전화 받은 경찰 왈..
"화염병 안던졌으니까 살수차로 끝난거지 화염병 던졌으면 총쐈죠~" 라고 말했다고 하더군요..
어이없어서 당신 누구냐고 물으니깐..
대답안하고 끊어버리더랍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물론 모든 경찰분들의 생각은 아니겠죠..
항상 일부의..그릇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문제겠지만..
그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는게 안타까운 현실인거죠..

이게 2008년 지금의 현실입니다..



오늘도 저는 광장으로 달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