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딱 1년전쯤으로 기억합니다..

울산에서 일 할때인데요...

제가 그때 주말 응급실 당직일때입니다..


현대자동차... 금속노조의 파업이 있었습니다..

쇠파이프에.. 마스크에.. 빨간색/파란색 띄 두르고..

노조원들은 무력적인 모습을 보였죠...

제가 그런 파업이나 집회는 처음으로 목격한겁니다..

저희 병원에서 엠블란스 대기했는데.. 저도 구경삼아 따라갔었죠..


아마 금속노조 파업이 한 일주일 동안 그래 왔던걸로 기억합니다만..

당장이라도 무력을 행사할듯한 모습에도 전경들 가만있더마요...

저희가 전경버스 옆에 엠불란스 대기였는데..

그 전경들.. 대부분 경기도에서 지원 나온거라더군요...

(구경하려고.. 참 멀리서도 왔네 싶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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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 오전 인터넷 뉴스와 동영상을 보고 놀랬습니다..

한손엔 양초와 또 다른손엔.. 집회 푯말만 들고있는 시민들에게..

어떻게 저래 방패로 내려찍고 발길질에..

피를 흘리는 시민들이 속출할수 있는지...

정말 너무 화가 납니다..

갠적으로 미국산 쇠고기 반대는 하나..

지금껏.. 평화적인 집회라고 했지만.. 도로를 점거하는 모습에서..

조금 지나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새벽의 이 같은 비극은 ... 소름이 돋을 정도로 비참하네요..

만약에 담주 주말 연휴에도 집회가 계속된다면..

저도 강릉에서 함 올라가봐야 겠습니다..



그들이 도로를 점거했다는 이유로 물대포 쏘고 폭력을 사용하는겁니까?

그들이 쇠파이프 혹은 돌맹이를 던졌나요?

그들이 무슨 범죄단체입니까?

그들이 이익집단입니까?

이런이유로 경찰특공대/진압체포조 투입시켜 무력/폭력 진압을 한겁니까?

아......오전에 멋지게 led 다이하고 뿌듯한/흐뭇한 마음에 들어왔는데..

갑자기 밥맛이 뚝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