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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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나라당을 믿고, MB을 믿는 사람들을 위해서


대 다수의 서민들은 경제에 대해서 거시지표와 나라 전체 부의 배분상황을 보는 게 아니라 자신의 명목소득만
보게 됩니다. 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는 물가와 비교한 후 실질소득을 깨닫게 되겠죠. 지극히 정상입니다. 하지
만, 노무현은 경제살리기에 실패한 게 아닙니다.

OECD가입국 중 5%의 경제성장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한 나라 몇 안 됩니다. BRICS를 비롯한 신흥경제개발도상국이야 우리나라 7~80년대에 그랬듯이 7~9%의 성장을 하겠지만, 우리는 이미 준선진국 수준입니다. 우리가 5% 성장할 때 일본이 2~3% 성장한 건 아시나요? 노무현은 경제살리기 실패가 아니라 소득분배에 실패한 거죠. 아니, 굳이 표현하자면 소득재분배를못 잡은 거죠.

서민들의 꿈인 내 집 장만. 대한민국의 집값의 기준은 강남입니다. 강남 아줌마의 치맛바람이 강북으로 퍼지고, 강북에서 수도권으로 그리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퍼집니다. 종부세가 뭔지 아시나요? 예, 처음에는 부동산 정책 실패했죠. 하지만 2기 부동산 정책으로 집값 잡았습니다.

뉴스에서 오히려 부동산에서 매물이 안나오고, 부동자금이 늘어서 부동산 자금시장이 위축됐다고 걱정할 정도였죠. 노무현은 누구처럼 단기부양정책으로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국민의 명목소득을 높여주지 않았습니다.출총제로 대기업들의 문어발 확장을 막고, 내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숨통을 틔어주려고 했습니다.블루오션 개척해 놓으면 어마어마한 자금으로 들어와서 초토화 시켜놓는 대기업들 막으려 했습니다.

경제를 망쳤다고요? 그런 나라에서 서비스수지 적자에, 외환보유고 최고치 경신에, 수출액 33억 2000만을 돌파하나요? 우리에게 필요한 건 바로 적절한 분배입니다. 국민의 90%가 10%를 부러워하며 사는 세상이 잘못된 거지, 다시 10%의 배를 불려주게 할 정책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사회주의식으로 가진 자의 것을 무조건 빼앗아서 빈곤한 자에게 주자는 것도 아닙니다.가진자들의 순환자본을 막자는 겁니다.일본경제가 왜 튼튼한 줄 아십니까?튼튼한 재무구조와, 금융도 있겠지만, 바로 내실있는 중소기업들 덕분입니다.우리처럼 대기업 몇 개가 투자줄인다고 나라가 휘청하는 구조가 아닙니다.노무현을 비판하는 건 좋습니다.

물론 실정도 했습니다.제가 보기에 목표는 대다수 옳았지만, 다소 극단적인 수단도 더러 있었죠.하지만 온라인에서 대부분 노무현을 욕하는 글들을 보면;.그런 이유는 고사하고. 그냥 싫다고 하더군요. 서민이 괜히 서민이겠습니까하다마는.

정치인들을 욕할 것 없습니다.국민이 장기적이고 합리적인 태도만 취한다면 조삼모사의 행정가 , 정치가는 그 어디에도 발 디딜 곳이 없습니다.언론에 휘둘리는 건 기업의 돈을 받고 정경유착, 재언유착에서 기사를 쓰는 기자들이 아니라, 바로 조삼모사하며 기쁘고 울분을 토해내는 국민들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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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개념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회원님들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