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대단하네요.......
올해 53세의 수잔 르페브르라는 여성은 19살이던 지난 1973년에
마약 관련 범죄로 경찰에 체포되어서 디트로이트 교도소에 수감되었답니다.

최소 10년, 최장 20년 징역형을 선고 받았던 그녀. 하지만 교도소에서
이렇게 썩을 수 없다고 생각한 그녀는 1976년 교도소 담장을 넘어서
탈옥에 성공하게 되었구요....



●더욱 놀라운 것은 탈옥 후에 이름을 ‘마리 월시’로 바꾸고
결혼을 해서 세 명의 자녀를 낳아 최근까지 샌디에이고에서 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던 그녀가, 약 이 주일 전, 즉 탈옥 32년 만에 체포되었고
다시 교도소로 보내졌다네요. 32년 전 선고받았던 형기에 탈옥으로
인한 추가 형량이 보태질 위기에 처한 그녀인데요.

남편 및 가족들은 르페브르의 석방을 청원하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열고
관대한 처분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인이 30여 년 전 저지른
범죄로 인해 가족 전체가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 남편의 호소 내용이랍니다.



●하지만 미국 교정 당국 관계자는 르페브르가 최소 9년을 복역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32년 만에 붙잡힌 여성 탈옥수의 사연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가중 처벌 및 석방 결정을 놓고 큰 화제
및 논란을 낳고 있는 중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