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ㅁ 상하이(쌍용 자동차 ) 로위 550 국내 출시 시사 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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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상하이자동차 천홍(陳虹) 총재는 지난 20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기자와 만나 "독자 브랜드인 로위(Roewe)를 통해 한국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로위를 쌍용 브랜드로 판매하지는 않겠다는 기존 방침을 바꾼 것으로 계열 관계에 있는 쌍용차의 판매 네트워크와 생산 기술을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십분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최형탁 쌍용차 사장도 모터쇼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로위550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승용차를 한국 내 쌍용차 공장에서 생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형탁 사장은 "로위550의 경우 플랫폼을 한국으로 가져와 한국형 차로 바꿔 생산할 수도 있다"며 "상하이차(SAIC)는 기본적으로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국가에 따라 적합한 모델을 개발하려고 한다. 다만 플랫폼은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로위550의 경우 쌍용차가 엔진 등 차의 주요 플랫폼을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한국형 로위 개발에도 적극 개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차는 아반떼와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최 사장은 내다봤다. 그는 "차체는 중형차급이고 1.8 엔진을 기본으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부품은 되도록 국내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최형택 사장은 "원가절감차원에서 부품의 글로벌 소싱을 많이 검토해왔지만 한국 부품회사들이 품질과 가격측면에서 경쟁력이 세계적인 수준이어서 대부분 국내업체의 것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