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로 전락한 새 10원짜리 '왜 만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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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판매기, 공중전화 등 대부분 기기 인식 못해‥정부 "업체 비협조가 문제"
[CBS 김의양 기자] 정부가 제작비 절감과 보관의 편리성을 이유로 새 10원짜리 동전 발행을 시작했으나, 사용할 곳이 마땅찮아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천6년 12월18일부터 기존의 동전보다 작고 가벼우며, 붉은 빛을 띠는 새 10원짜리 동전 발행을 시작했다.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구리와 아연을 소재로 한 옛 동전의 발행에 드는 비용 부담이 급속도로 커졌기 때문이다.
새 동전 발행으로 소재 가치와 제조 단가가 개당 20원 낮아져 연간 40여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1년4개월 동안 무려 3억 6천여만 개의 새 동전이 발행됐지만 시중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10원짜리 동전의 주요 사용처인 자동 판매기 대부분이 옛 동전은 인식하면서도 새 동전을 인식하지 못해 사용이 불가능하다.
공중전화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10원짜리 새 동전을 인식하는 공중전화는 전국에서 단 한대도 없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시민들은 정부가 별 쓸모도 없는 10원짜리 동전을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는 반응들이다.
심지어 비닐 봉투를 20원에 판매하고 있는 편의점 등에서조차 10원짜리 새 동전보다 옛 동전을 원하는 사람이 많은 실정이다.
정부는 이에 대해 자동판매기 제조업체와 KT 등의 관련업체들이 비용 부담을 꺼려해 동전 인식장치를 새로 교환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는 반응이다.
결국 사전 치밀한 준비 없이 일방적으로 발행되고 있는 10원짜리 새 동전은 가정용 돼지 저금통이나 일부 매장에 비치된 불우이웃돕기 성금함에나 사용되는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다.
정부가 제조 비용을 아끼기 위해 새 10원짜리 동전을 만들었지만 관련업체들의 비협조와 국민들의 외면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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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으면 버리지 않는 이유...애국하려고, 나만 그런가?
그러고 보니 요즘 10원짜리 사용할곳이 거의 없네요
흠....
저도 본지가 꽤 오래됐네요....
저도 본지가 꽤 오래됐네요....
10원짜리 본지가....흠..
지난번 뉴스 보니까 동전을 집에 묵혀두는돈이
어마어마 하던데요 집에가면 안나오나봐요 ㅋ
어마어마 하던데요 집에가면 안나오나봐요 ㅋ
아직 한번도 못만져 봤는디....
모아모아 녹여서 산속 깊숙한 곳에 묻어 두었다가 동값이 오르면 판다.(단 녹슬지 않게 보관하다, 흔적이 남지 않는다. 영수증이 필요없다. 온라인상에서 발견되지 않는다.)<===바보생각..ㅋ
녹여서 금괴로 만들어 등반시 외진곳에 숨겨놓고 ....
보물지도를 만든다.
단 휴대폰은 끄는 센스...GPS를 따돌린다.
↗진짜 바보생각..ㅋ
보물지도를 만든다.
단 휴대폰은 끄는 센스...GPS를 따돌린다.
↗진짜 바보생각..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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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내리지...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