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女초등생 '죽은 척'해 위기 모면
- [경]庚寅白虎[063]
- 1015
- 8
(고창=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전북 고창의 한 똑똑한 여자 초등생이 평소 안면이 있던 정신지체 남성으로부터 갑자기 공격을 받자 죽은 시늉을 해 위기를 모면했다.
9일 전북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A(12.초5) 양은 지난 7일 오후 4시40분께 고창군의 한 면에 소재한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수상한 인기척을 느끼고 뒤를 돌아봤다.
그 순간 A 양을 뒤따라 오던 박모(23.정신지체1급) 씨가 주먹과 발로 A 양을 마구 때렸으며 그 충격으로 A 양이 바닥에 넘어지자 A 양의 목을 조르기까지 했다.
순간 공포로 당황했던 A 양은 그러나 곧 침착을 되찾았고 집과 학교를 오가는 길에서 자주 마주친 적이 있던 박 씨가 정신지체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죽은 시늉을 하기 시작했다.
A 양의 목을 조르던 박 씨는 A 양이 갑자기 눈을 감고 조용해진 데다 아무리 흔들어 봐도 아무런 반응이 없자 죽은 것으로 착각, 황급히 자리를 떴다.
박 씨가 사라진 것을 확인한 A 양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며 집으로 재빨리 도망쳐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이날 A 양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 A 양의 학교에서 100여m 가량 떨어진 곳에 사는 박 씨를 긴급 체포, 살인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박 씨의 치료감호를 요청했다.
hanajjang@yna.co.kr
전북 고창의 한 똑똑한 여자 초등생이 평소 안면이 있던 정신지체 남성으로부터 갑자기 공격을 받자 죽은 시늉을 해 위기를 모면했다.
9일 전북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A(12.초5) 양은 지난 7일 오후 4시40분께 고창군의 한 면에 소재한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수상한 인기척을 느끼고 뒤를 돌아봤다.
그 순간 A 양을 뒤따라 오던 박모(23.정신지체1급) 씨가 주먹과 발로 A 양을 마구 때렸으며 그 충격으로 A 양이 바닥에 넘어지자 A 양의 목을 조르기까지 했다.
순간 공포로 당황했던 A 양은 그러나 곧 침착을 되찾았고 집과 학교를 오가는 길에서 자주 마주친 적이 있던 박 씨가 정신지체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죽은 시늉을 하기 시작했다.
A 양의 목을 조르던 박 씨는 A 양이 갑자기 눈을 감고 조용해진 데다 아무리 흔들어 봐도 아무런 반응이 없자 죽은 것으로 착각, 황급히 자리를 떴다.
박 씨가 사라진 것을 확인한 A 양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며 집으로 재빨리 도망쳐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이날 A 양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 A 양의 학교에서 100여m 가량 떨어진 곳에 사는 박 씨를 긴급 체포, 살인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박 씨의 치료감호를 요청했다.
hanajjang@yna.co.kr
댓글 8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참.. 무서운 세상이네요....휴~
으~~~ 요즘엔 돌아이들이 너무 많아요...ㅠㅠ
워워~~~무섭다..ㅜㅜ
역시 세상이 무섭긴하네 ㅠㅠ
그래도 다행이네요 아이가 똑똑해서
오라이님/ 제주도 테드베어?? ㅎㅎ 저희도 거기서 사진찍은거 있는데 똑같은 포즈네요^^ 원래 다 저렇게 찍나 ㅎ
그래도 다행이네요 아이가 똑똑해서
오라이님/ 제주도 테드베어?? ㅎㅎ 저희도 거기서 사진찍은거 있는데 똑같은 포즈네요^^ 원래 다 저렇게 찍나 ㅎ
캬 그래도 초등생 여아 잘 대처 했네요...
무서운 세상이지만..........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맞는말 같네요~~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맞는말 같네요~~
정말 똑똑하고 순간판단을 잘했네요~ 다행입니다..
순간적인 재치...하지만 너무 무서운 세상이네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