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가 좀오더군요.. 볼일이 있어 다급히 애마를 몰거 가더중 실내 가 너무 더러워 실내만 청소 하고 가자란

생각이 들더군요.. 참 뭐하자는 짓인지 비오는날 실내청소라..... (그게 문제였습니다... )

셀프세차장에 가니 역시나 차도 한대도 없고 사람도 없더군요..

그래서 즐겁게 실내 만 걸레가지고 청소를 했습니다. 청소를 대충 끝내고 나서 (기분이 좋더군요..^^)

이제 출발해야지 하고 시동을 걸고 가려는데 습기가 차서 앞유리가 거의 안보이더라구요

운전석쪽만 대강 손으로 닦고 가는길에 온도계 올라가면 히타틀어줘야지 생각하고 그냥 우회전해 나오는데

쿵!!! 하더군요 ..  깜짝놀라 내려보니 저희동네 셀프세차장은 쇠기둥이 마니 있습니다.  쇠기둥에 좌측 라이트며

펌퍼며 산산조각이 나서 뒹굴어져 있었습니다.. 정말!! 혈압상승에 미쳐돌아가시는줄알았습니다.. 흑.......

그래서 볼일이고 뭐고 .. 일요일이라 문연 카센타는 거의 없더군요. 그래서 한시간 가량 걸리는 곳.. 이곳으로 이

사오기전에 자주가던 카센타가 마침 일요일에도 정비를 해..  만신창이가 된 앞부분을 해 한시간을 걸려 갔습니다.

가서보니 범퍼며 라이트며 안개등 쿨러팬 등 부품값만  60 정도 든다는 말에 또 혈압상승에 혼자 자책하며 욕하고..

흐~~ 찹찹합니다. 작년 4월에 뽑아 이제 일년이 됐는데.. 그래도 아는집이라 부품값은 어쩔수 없고 공임은 마니

빼주신다고 해서 차를 맡기고 오는 길에  카센타 사장님 전화..  앞쪽 부품중에 판넬 이라고 하시던데...

그것도 나가서 그것도 갈아야 한다며 또 속을 아주 뒤집어 주시더군요.. 헐.~~

공임포함에서  100정도 잡으라고 하시던데  이번달도 카드값빠져나가서 빠듯한데 어쩌면 좋을지..

자차도 안들어서 부담백배입니다.  횐님들은 꼭 안전운전 하세요.. 습기차서 잘안보이면 꼭 정지해 닦고 주행하세요..  

그냥 넋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