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물의 날이었네요........
- [서경]팬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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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어제가 유네스코가 정한
17번째의 물의 날이었답니다.
●지구 표면의 70%가 물로 덮혀 있어도, 이 가운데 97.5%는
바닷물입니다. 게다가 민물의 68.7%는 빙하 등의 형태로 얼어 있어서
인간이 마실 수 있는 물은 1.0%에도 못 미친다고 하죠.
●유엔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1/5 가량 되는 12억 명이
안전한 식수를 충분히 마시지 못하고 있으며, 2/5 쯤 되는 26억 명은
위생설비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지구촌 인구 가운데
71.% 가량은 하수처리 시설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네요.
●그래서 매 20초 마다 물위생 불량으로 1명의 어린이들이
사망하고 있답니다. 연간 150만명에 해당하는 숫자랍니다.
게다가 전 세계 인구 44%가 물 부족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지구 온난화와 인구증가로 2030년에는 47%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하네요...........
●게다가 매년 2억t의 인체배설물이 그냥 버려진답니다.
미국 CNN에 따르면, 특히 아프리카인의 2/3 가량과 전세계 인구의
2/5인 26억명이 화장실 없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물위생이나
건강을 위한 아주 취약요소인 셈입니다.
●우리나라도 유네스코의 분류에 따르면 물부족 국가에
해당된 답니다. 비가 여름에만 집중적으로 내리기 때문에 가을에서
봄 사이에는 물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거지요...
더구나 우리나라는 맨물을 그냥 마실 수 있는 세계 10여 개 국가
중의 하나인 축복받는 나라에 속하는 데도
요즈음은 중금속이나,생활폐수, 대장군의 오염등으로
그냥 마실 수 있는 약숫물이나 우물물조차 오염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중국 뻬이징은 강이 없어 물이 귀한데 울나라 유학생들이
수돗물을 질질 틀어놓고 양치하거나 세수하는 것을 보면
중국 사람들이 완전 경악을 한다고 하네요.
점점 사막화되어 가는 아프리카의 수단,에디오피아 등에서
여인네들이 간신히 먹을 물을 구하기 위해 항아리를 머리에
이고 2-3시간 걸어가, 겨우 흙탕물을 간신히 담아
힘들게 걸어오는 모습을 볼 때에, 무척 안타깝습니다.
●아프리카 뿐만이 아니라,중앙 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이나, 몽골
같은 나라도, 점점 더 사막화 되어 가고 있다던데요........
●물의 날을 맞아.... 오늘부터라도 당장 수돗물을 질질
틀어놓고 양치하거나 세수하는 습관을 고쳐야 할 듯 합니다..........
지금도 마음껏 마시는 싱싱한 생수, 물의 귀함을 잘 알고
물을 마실 때마다, 물부족에 시달리는 아프리카인들을 생각하면서
...........감사하는 맘을 가져야겠어요.
정말인지...그만큼 물이 귀하다는 이야기겠죠......중국 사람들이 잘 안 씻고, 옷도 안 빨아 입는
이유가, 전통적인 물부족 습관 때문인지 의심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