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식 흰둥이 스포를 1월 29일 신차로 받았습니다.
신차받고 거의 한달만에 세차를 했는데 세차하다보니 운전석쪽 사이드
가니쉬가 딸깍 거리는걸 알게됬죠. 가니쉬 끝부분과 문짝의 사이가 2~3mm 벌어져서
손으로 만지면 달그락 거리며 소리를 냅니다.
첨엔 별거아니라 생각하고 신차니깐 사업소나 큐 가서 교정을 하거나 교체를 하자라고 생각했죠.
대부분 직장인들이 그렇듯이 빠듯하게 시간 쪼개서 기아직영 사업소엘 갔는데
사업소 정비사분이 보시더니 고객의 과실로 인한 파손이라 무상이 안된답니다.
저는 깜짝 놀라서 "제가 멀 잘못했길래 고객의 과실이라는 겁니까?" 했더니
정비사 "왈" 문짝에 충격을 받은 자국이 있답니다.
제가 "그럴리가 있나요?"하고 문짝을 보니 차 타고 내릴때 주차장 기둥이나 옆 차량에
살짝 닿을때마다 생길수있는 미세한 스크레치가 가니쉬 모서리쪽에 2mm정도 보이더군요
"설마 이것때문에 가니쉬가 파손됬다고하는건가요?"
"가니쉬를 뜯어보니 스크래치가 있는 부분의 고정핀 한개가 이탈되어서 파손되어있네요"
"운전석쪽이니 문 여닫다보면 이 정도 스크래치는 누구나 발생하지 않나요?"
"그러니깐 고객의 부주의로 인한 파손이라는거 아닙니까?"
"가니쉬가 변형되고나 찍힌것도 아니고 살짝 스크래치 날 정도의 충격에 무슨 파손이란겁니까?"
"겨울에(차량 출고가 1월말) 날씨가 추운면 작은 충격에도 플라시틱이 깨질수있거든요"
"........................"  정말 할 말이 없더군요.
한창 실랑이 하다 결국 그냥 돌아올수밖에 없었답니다. ㅡ,.ㅡ
제 생각엔 가니쉬 핀 한개가 옆으로 꺽이면서 부러져있던데 조립과정에서 제대로 맞추지않고
대충 끼다가 파손된듯합니다. 아니면 정비사 말대로 제가 문 여닫다가 파손됬거나죠...
정말 짜증 지대로 나는 하루네요. 첨에 발견 못한 제 잘못이죠 ...
신차 출고 받는 분들 꼭 이것저것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당하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