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4시경에 경보기가 울리길래 신나게 달려 나갔습니다. 전날 주차해둔 자리가

골목길이고 그리고, 감도를 최대한 낮춰나서 잘 안울리는데 울리는 순간 '왔구나 '했죠

아니나 다를까 본넷 왼쪽이 무언가의 모서리에 푹 찍혀서 들어가 있더군요. 상경한지 반년이

다 되어가는데 한달에 한번꼴로 테러를 당하니 입에서 쌍욕이 다 튀어 나오더군요. 근처에

아저씨가 보이길래 물어봤습니다. 주차해둔곳 바로 옆집에 사는 아저씨인데 자기도 꽝하는

소리 때문에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근처에 차량 파손이 많이 나서 걱정이 되서 나와봤다는데

스윽 돌아보고 들어가더라고요. 저는 한참 주위를 돌다가 타이어 옆에 테러 증거로 보이는

빨간 기와 벽돌이 보이더군요. 깨진 조각들도 보이고요. 차에 흔적도 빨간색..... 그러다 위를

봤는데 건물 벽에 이가 빠진듯이 한개가 없더라고요.

이런 경우 변상이 가능할까요.ㅡㅡ; 얘기는 해야 될것 같은데 속이 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