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시 사업소 갔습니다.

오전중 아무때나 오라고 하던 상담실장은 없고 다른 정비상담과장님이 제차 확인해보시더군요.

확인하신 과장님은 자세히 보고 나서 이야기하자고 하시더니 안에서 조목조목 설명해주시더군요.

어제 전화로만 무조건 안된다던 실장과는 확연히 다른....

제 경우 제가 주장하는 상황과 사용자과실에 대한 상황 두가지가 있는데 완벽한 확인은 불가능하답니다.

근데 문제는 이것도 보증기간에 영향을 받아 이미 무상AS는 끝났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어제 일을 이야기하니 그에 대한 사과도 하시고.(본인의 잘못인양 정중히 사과하는데 제가 더 죄송하더군요)

무상AS가 안끝났으면 해결할 수 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힘들다고 죄송하다고 하면서 자기차라면 이렇게 하겠다라고 조언도 해주시더군요.

뭐 저도 반드시 무상으로 고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간 것은 아니라서 수긍하고 돌아왔습니다.

어제 이렇게 자세하고 정중히 말해줬다면 오늘 다시 가는 일도 없었을꺼고 저도 기분이 나뻐지지 않았을텐데, 참 아쉽더군요.

상담실장이라는 분, 상담이라면 고객을 상대하는 것인데 친절을 좀 배웠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아무튼 어제 일은 그냥 이렇게 끝났습니다.

어제 관심은 가져주신 분들이 많아서 결과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몇자 적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