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쯤 조수석 문쪽에 녹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녹이 안에서 나온 녹인지라 AS가 될 것으로 생각되더군요.

차 바깥쪽에는 상처도 없고, 또 이 녹을 없앨까해서 공업사에 물어보니 AS가능하다고 사업소 가서 이야기하라고 하더군요.

시간이 없어서 통 못가다가, 오늘 다녀왔네요.

갔더니 정비반장님께서 본인이 AS판가름 할 수 없으니 상담실장하고 이야기하라고 하면서 상담실장 전화번호를 알려주더군요.

전화해서 좀 뵈었으면 한다고 했더니 무조건 AS불가라는 말만 하더군요.

도장불량이면 그 라인 전체가 다 불량이어야 하는데 제차만 그러니 도장불량이 아니다.

차라는 것이 보통 수분과 접하기 때문에 관리소홀일 수 있다.

다른 차는 한번도 이런 적없었으니 소유자 잘못일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더군요.

근데 이 이야기를 어떻게 했는 줄 아십니까?

차량 상태도 확인안하고 전화상으로만....

전화한 이유가 만나서 차 상태도 보고 할 수 있는 시간을 잡자고 전화한건데.

참 황당했습니다.

그리고 공장에서 물건이 나왔는데 한라인이 전부 불량이 아니면 그 공장에서 생산한 물건은 무조건 불량이 아닌가보죠?

이런 식으로 나올꺼면 AS센터가 왜 있는지.

같은 공장에서 나온 제품이 대부분 정상이면 제것도 무조건 정상이어야 한다는 억지가 어디있나요?

또 제가 다짜고짜 AS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보고 상황판단 부탁드린다고 했더니 이런 억지를....

기아AS센터 응대에 예전부터 짜증났다가 다른 지역은 안그러겠지해서 갔는데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라니...

결국 내일 다시 확인하기로 했는데 너무 짜증이 나네요.

오늘 일을 겪어보니 내일도 뻔한 이야기 할꺼 같구요.

아무튼 기분 상해서 넋두리 한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