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쯤에...경보기가..삐삐삑 울리길래..이상해서 나가봤습니다...
나가봤더니....스퐁이가 시름 시름 앓고 있더라구요...배고파하면서....
비상등이..깜빡깜빡..하는데...배터리가 없어서...거의 죽을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돼겠다싶어서...이시간에..동x 보험 서비스 불렀습니다..ㅎㅎ;;
근데 전화 하다보니...제차 10m  전방에 하얀 올뉴 아방이가..시동이 켜진채..아무도 없이...
있더라구요...그래서 아 이상하다...싶었는데...기다리는거 심심하던차에..친구 불러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서비스와서 시동걸고...이리저리..왔다 갔다.~~ 하면서..2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집 앞에 차세워두려고 주차를 하고난 후에 보니...그 아방이가..아직도 시동이 켜진채...있길래...
이상하다 싶어서..주위를 살펴봤더니...사람이 의자 제쳐놓고 자고있더라구요...
그래서 깨울까 하다가... 걍 집에 들어왔습니다...그런데 자꾸 맘에 걸려서...혹시나 하는 마음에...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112에 열심히 신고했죠~
" xx슈퍼 앞에 흰색 아반떼가 2시간이 넘게 시동이 걸려있어요...한번 봐주세요~~"
하고 신고했는데...잘못 된걸까여???ㅜ.ㅡ
5분 후에..경찰한테 연락오던데요....어딨냐고...지금 그런차 없다고...ㅜ.ㅠ
아..난감해서..그럼 지금 제가 나간다고했고...나갔는데요...정말 그 아방이는 사라졌더라구요..
경찰이 순찰차 몰고와서...하는말이...차에 앉아서..귀찮다는 듯...." 당신이 신고했어요??"
그러길래...네...했더니.." 차 어딨어요? " ..글쎄요..갔나봐요...-_-;;;;
좀만해도 있었는데...아..정말 창피해죽는줄 아랐어요,.,...
그 경찰관이...절 기분 나쁘게 쳐다보면서 위 아래 살펴보더니...암말도 안하고..급 가속하면서...가더라구요...
아..정말..짜증...ㅡ.ㅜ 새벽이 이게 멉니까...아방이..나빠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