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점검 선택아닌 '필수', 휴게소 위치도 꼼꼼하게
- [경]庚寅白虎[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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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귀성길은 장거리 운전인만큼 자동차 점검을 한 번 하고 떠나는 것이 좋다.
엔진오일과 냉각수, 브레이크, 타이어 등 살펴봐야 할 목록을 적어놓고 차례대로 체크해 나간다. 오일이나 냉각수가 부족하면 보충해 주고 밤길운전이나 비가 올 경우에 대비한 각종 램프들과 와이퍼도 점검한다. 명절에는 자동차 회사들이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므로 위치와 연락처도 확인하고 출발하자.
출발하기 전에는 코스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초행길뿐 아니라 항상 다녔던 귀향길이라도 정체가 심하거나 사고가 생겼을 때를 대비해 고속도로 휴게소나 우회도로의 위치 등을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특별점검 서비스 알아두기, 코스도 미리 파악
가끔 아이를 앞좌석에 앉히는 안전불감증 환자들도 있는데 어린이는 반드시 뒷좌석에 태우고 안전벨트를 매주어야 한다. 차에 탈 때는 어린이를 먼저 태우고 내릴 때는 어른이 먼저 내린다.
휴게소 등에서 아이가 잠들었다고 혼자 두고 자리를 비우는 것도 위험하다. 잠에서 깬 어린이가 이것저것 만지다 사고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장시간 운전이라면 발이 편한 운전신발을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쓰레기봉투도 한두 개 가져간다. 가족과의 장거리 여행 시에는 차 안에서 간식이나 음료수 등을 먹고 생긴 쓰레기가 많이 생긴다. 음료수 병 등을 아무데나 방치하다가 잘못해 운전석 브레이크나 엑셀 페달 밑에 끼면 치명적인 사고로 연결될 수도 있다.
아이는 뒷자리에 안전벨트 매주어야, 쓰레기봉투도 준비
장거리운전을 할 때 등받이를 뒤로 젖히는 운전자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습관이다. 등받이는 90도 각도로 세운다. 엉덩이는 뒤로 바짝 밀착하고 운전대와 거리는 발로 클러치를 밟았을 때 무릎이 약간 굽혀지는 정도가 좋다. 이렇게 앉으면 허리통증이 줄어든다.
졸음운전은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졸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고, 졸음이 올 때는 차량을 갓길에 정차시킨 뒤 가벼운 체조로 졸음을 쫓은 뒤 다시 운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