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월) 집안 어른의 차 구입(중고차, 중형)을 위해서 같이 등촌동에 갔었습니다.

일단 회사 아는 사람 후배를 통해서 좋은차를 약간 저렴하게 살 수가 있었습니다. ^^
하나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그 사람(딜러)과 대화를 하면서 일반 중고차 구입시에 유의해야할 점을 들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중고차 매장의 허위매물을 조심해라.
   - 인터넷을 통해서 매물을 확인하고 딜러에게 전화를 하여 매물이 있다고 하더라고 대다수의 경우 해당 매물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  (이유는 허위 매물이 거나, 실제 내가 땡겨서 전화할 경우 다른 사람도 땡겨서 이미 팔렸을 수도 있음. 아는 사람이 아닐경우 계약금을 보내지 않은 경우 선점을 할 수 없음)
   - 따라서 진짜 땡긴다면, 다문 1만원이라도 계좌이체로 보내고 해당 차량(차넘버 확인등)에 대한 선점을 해라.
      그런 후 문자로 어떠어떠한 차를 보러 갈거다 란 부분으로 기록을 남겨라. 이후 없을 경우 계약금 받을 수 잇겠죠.

2. 매장 앞의 삐끼들을 조심해라.
   - 중고차 대형 매장의 경우 주차장 입구나 매장 입구에 호객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의 경우 전문 딜러(매물 보유)들의 하위에 있는 꾼들이거나 프리로 뛰는 사람(매물없이 연계만 하는 사람)들입니다.
   - 호객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통하지 말고 전문 딜러(매물 보유자, 보통 중고차 매장내의 사무실을 보유한자)를 찾아가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3. 삐끼의 경우 피해야하는 이유 (경험)
  - 호객행위로 사무실 없이 전화로 연락후에 매물을 보여주거나 가격 흥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때 전화를 통해서 이쪽 저쪽 전화하여 가격을 알아보고 해당 차를 보게 한 후 가격을 얘기해주는데, 일단
    매매자(딜러나 매도인)와 직거래가 아니기 때문에 중간에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전화로만 얘기하기 때문에 신뢰가 가지 않음.
  - 저도 2달전 제차 구입시 호객 행위하는 사람 따라서 3~4대의 차를 봤지만,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고 밥값 담배값만 주세요 하는데...아니다 싶었습니다.(그래서 그냥 나왔죠.)

4. 정확한 수수료를 요구하는 사람과 거래를 해라
  - 중고차 거래시 딜러에게 주는 수수료는 대략 2.2%(그 업체는 1000만원 이해 20만원, 이상은 차량 금액의 2.2%)라고 합니다.
  - 2달전 제차를 구매할려고 갔을때 수수료는 얼마냐? 의 질문에 "밥값, 담배값만 주세요" 라고 하더군요. ㅠㅠ
  - 정확한 수수료를 제시하고 된다면 일정부분 할인해 주는 사람이 신뢰가 더 가겠죠.

5. 실주행을 반드시 해라
  - 차량 상태(특히 엔진음)를 확인한 후에는 실주행을 반드시 해야합니다.
  - 특히 고속화 도로는 반드시 타서 가속 능력, 브레이킹 능력, 소음등을 확인해야 한답니다.
  - 보통 1~2년 내의 차량은 문제 없으니 외관과 기능 가격만 보고 사는데 문제가 있을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한다고 합니다. (저도 공감)

6. 차량 구매시 구매 대금은 반드시 계좌이체나 폰뱅킹등 거래내역이 남는 것을 이용
  - 당연한 것이겠죠?
  - 그리고 계약서의 매도자(보통 딜러, 업체명으로 안되고 보통 개인입니다.)명과 통장 수신자 명이 같은것을 확인해야합니다.

7. 계약서 작성이나 금액 지불 전/후에는 차량 부속품을 확인해라.
  - 차량내 기본 구비 물품을 확인해야합니다.
  - 설명서, 스페어 타이어 유무, 트렁크 네트, 정비 물품등 기본 물품은 확인해서 없을 경우 요청을 하기 바랍니다.
  - 좀 싸고 오래된 차량의 경우는 없어서 요구하기가 애매할 수 있지만 연식이 최근의 경우는 요청해서 반드시 받아야합니다. (설명서 없음 어찌 작동을 하겠습니까?)

실제 중고차는 발품을 많이 팔 수록 좋은 차를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것은 전문 딜러(누가 전문인지는 한 다리 건너서라도 인맥이 있다면 좋겠죠)에게 어떤 년식의 어떤차를 얼마정도 가격에 구입하고 싶다고 얘기하고 기다리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발품도 덜 팔고...^^)
실제 중형차를 팔경우 50만원 정도 남는다고 합니다.(딜러의 말이니 사실 더 남겠죠?^^)
보통 거래할때 매수인은 좀더 할인을 바라죠. 그래서 수수료에서 깍아주고 차값에서 깍아주고...너무 많은 할인을 바라면 차값을 더 높게 부르겠죠...(어쩔수 없지만.)
할인을 바라지 말고 자신이 가진 총알내에서 맘에 드는 차를 구매하면 할인 못받아도 차가 좋으면 되는것 아닌가요? (전 스퐁이 한 150~200 더 주고 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차 상태가 좋아서 돈 아깝지는 않네요. ㅠㅠ)
아참 그리고 구매를 원하느 차종에 대한 옵션 및 중고차 가격대를 확실히 숙지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특히 옵션부문 잘 모르는 딜러들이 많은듯 하더라구요.

여튼 두서없이 경험담을 가장하여 구매 가이드를 적어봤습니다.
최근에 2 대의 차량을 구매했었습니다. 그중 1대는 삐기에게..1대는 전문 딜러에게 차이가 크더라구요.

중고를 사실 분들 모두 자신이 원하는 좋은 차를 구매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