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에 멀쩡하게 주차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담날 아침 출근길에 차 타려고 하니, 제차 뒤에 멀쩡하게 흰색 레조가 주차되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아파트 주차장 길 가운데는 소방도로라서 이면주차 혀용 안되지만, 사실 대부분 담날 일찍 나가기 때문에 자주 이미 주차된 차뒤로 이면주차를 하곤합니다!  

보통 정상주차된 차 보다 먼저 차를 빼거나, 아니면, 차에 전번 남기고,싸이드 풀어 놓져! 그게 기본 매너니깐요~!

저희 아파트에 유난히 성격 드려운 레죠 아줌마가 바로 그런 종류입니다..

아파트 현관앞주차장이 보통 늦으면 만원이니까, 대략 20미터 떨어진곳에 남아도는 주차장이 많치만 꼭!! 남는 주차장에 안가고, 자기만 가까운곳에 주차하겠다고, 남의차 뒤에 주차합니다!!!

어제 아침에 깨끗이 씻구서 출근하려고 제 차에 가보니, 제 차 바로뒤에 아줌마 레죠가 떡하니 있습니다! "언능 밀어서 빼고서 출근해야지" 하고 밀려고 하는데 안 밀립니다...(제가 힘을 덜 줬을수도 있습니다) 암튼 깨끗이 씼구서 출근하려는데, 아줌마 레죠가 너무 기름떄가 많이껴서 도저희 깨끗한 손으로 밀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차에 붙어있는 번호로 전화를 해서... "차좀 뺴주세요" 했더니... "싸이드 풀렸으니 밀고나가세요! " 합니다.... 밀려고 했는데, "차가 너무 더러워서 밀수가 없으니 나와서 차 빼주세요" 했더니... 투덜데더니 나오겠다고하네요~!  나와서 차 빼고 저도 출근 할만큼 차 빼고나서 출발하려고하니, 아줌마 한마디하네요..."젊은 놈이 그렇게 힘이 없어서 어떻게! 이정도 차도 못밀어?"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얘기했죠!! " 아줌마! 아줌마 같으면, 깨끗이 씻구 출근하는데, 아줌마 차같은 기름때 범벅된 차 맨손으로 밀고 싶겠어요? 다음부터는 아줌마 범퍼에 목장갑 달아놓으시면 제가 알아서 밀고 나갈께요!!! 아니면, 앞으로 제 차는 아줌마의 레죠 뒤에 무조건 세울테니, 알아서 밀고나가세요!!(저도.. 무쟈게 세차 안하는 스탈입니다ㅋ)!! 아줌마!! 울 김여사님~~!ㅋㅋ

막화를내려고 하시는데, 남편분 오시더니, 거의 저희 아버님벌이신데, 저한테 정중히 사과 하십니다..

"야! 좀만 가면 넓은 주차장있는데, 왜 거기다 주차해서 남한테 피해주냐?"하시면서 아줌마 무쟈게 구박하십니다~!ㅋ
저도 오히려 죄송하다고 사과 드리고 들어왔습니다~!!

우리 나라에 제발 김여사님이 사라지시길 간절히 바라면서 이글 씁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