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후 2년되기 전에 차량 전체적으로 무상 A/S 받게되는데, 제가 2년동안 타던 제 스포에는 이것 저것 잔 고장이 있었는데, 화정 오토킹(1급)에서 점검 받았더니, 아무것도 이상 없고 부싱인가(방지턱 넘을때 비걱거리는것) 그것 딱 하나만 교채해주고 정상이라네요~!

오늘 출고후 3년되기 직전에 또 한번 가서 이것 저것 점검하고, 교체할것이으면 무상 교체해달라고했더니...

또 다시 모두 다 정상이라네요..

게다가, 외부벨트 12만원, 미션오일 7만원, 스티어링오일 5만원, 연료필터 9만원, 브레이크 오일 20만원, 인젝터크리닝 16만5천원 등등 유상으로 교체하라고하네요!!! ㅋㅋㅋ 일단 알았다고 하고 나중에 고치겠다고하고 그냥 집에 왔읍니다만...


무상 3년 A/S라고해서(인진 및 동력계통만) 기간 만료되기전에 고장난거 고쳐볼라구 갔다가, 왠지 된통 바가지만 쓰고 온 기분입니다. 카센터 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니(천안이라서 멀어서 못갑니다), 위에 교체하라는 부품 및 오일들 그렇게 일찍 교체할 필요없고, 오히려 일찍 교체하면 새 오일들이 엔진등의 마모를 증가시키는 부작용도 있을수 있다고 절대 그렇게 빨리 교체할 필요 없다고 하고, 가격도 많이 비싼거 같다고 합니다.

현재 제 스포는 2005년1월15일 출고에(만 3년 거의 다 되감) 3만3천키로 밖에 안탔습니다~!

그래서 정비사님께  모른척하고 물어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예상데로...

"현실적으로 엔진퍼지고, 미션 날라가고, 벨트 끊겨서 운행중에 차가 서는것 정도일 경우만 무상 A/S받을수 있고, 그런경우에도 수리 비용이 워낙에 비싸기 때문에 고객 관리 책임으로 넘기고 무상 수리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고, 나머지 부품들은 모두 소모품으로 취급하여 돈내고 고쳐야되요"라고  하네요!  오늘 티비에서본 불만제로 서민5호 사건 생각나서 더 씁쓸합니다.

결국 3년 엔진 및 동력계통 무상수리 제도는, 회사쪽에서는 수리해줄 의도는 전혀 없으며, 일찍 교체가 불필요한 소모부품 빨리 고치라고 해서 돈 더 벌겠다는 의도 밖에 안되는것 같네요~~

제가 잘못 생각하구 있는건가여? 아님 원래 다들 알고계신데 저만 뒤늦게 알고서 오바 한건가요?ㅋㅋㅋㅋ

암튼 씁쓸하지만, 오늘 불만제로 보구선 그래두 울 티지는 정말 잔 고장 없다!!! 운행중 단 한번도 시동꺼진적없다! 3년동안 정말 만족하고 타고 있고 앞으로 10년 채워야겠다~! 더 좋은 교훈을 얻기도 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