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12월 4일 고속도로 4중추돌 사고후 글을 올린 사람입니다.
1번 (1톤트럭) 2번 스포티지(제차) 3번 (코란도) 4번(1톤탑차)
사고는....
고속도로가 지체되다 보니 앞차가 가다서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룸미러를 보는데 뒤차 코란도가 너무 가까이에 와서 서행하고 서행하고 하더군요
그러던중...
앞차가 좀 급정거를 했습니다.
저 또한 급정거 했구요..
그후 3초 정도 있다가 코란도가 제차 뒤를 받았습니다.
저는 앞차와의 거리가 있었기에 추돌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후 5초후에 끼익하는 소리와 함께 4번차가 코란도를 박고,저는 이 충격으로 1톤 트럭을 받았습니다.
앞을 보니 차가 완죤 작살나 있더군요...
참 맘이 아팠습니다.
맘의 안정을 가진후 차에서 내렸는데 코란도운전사가 4번차 기사에게 당신이 얼마나 빨리 와서 박았으면 차가 이렇게 다 밀렸나고...우기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가만히 듣고만 있었습니다.
저는 4번 차가 다 밀어버렸기 때문에 그차가 다 100% 물어주기로 해서 그러기로하고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런데,,보험사 직원이 혹시 코란도가 박지 않았냐 해서 첨에는 대답도 안해주다가...
(괜히 일이 복잡해 질것 같고 귀찮아 질것 같아서)
두번째 병원에 찾아 왔을때 코란도도 박았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진술서도 써주고요...
주변에 친구들도 솔직하게 말하라고 해서 정직하게 말했습니다.
지금은 엘아이지 보험사 직원이 결혼해서 신혼여행 간 상태입니다.
보험사 직원이 코란도 운전사에게 말했는데..제차를 박지 않았다고 우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사람 사고 났을때 머리에서 피난다며 머리 집고 차에서 내린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머리를 봤는데 피는 커녕 멀정했습니다.

그후 경찰이 와서 제게 사고경위를 묻더군요
저는 뒤에서 우르르 밀어버려서 정신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후 다른 말은 없더라구요
병원에 누워 있으면서 계속 사고난 것이 계속 머리속에 자주 나타나는 것입니다.
코란도 운전사가 뒤차 아저씨에게 당신이 다 밀어버렸다구 하는 말이 계속 제 양심을
못견디게 하여 보험사직원에게 말해줬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신혼여행 다녀오면 그때부터 일이 복잡해 질것 같아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해보는 것입니다.
저는 정직함을 걸고 끝까지 거짓없이 진술을 하려합니다.
이 시대의 정직함이 살아있다는 것을 정직한 사회를 만들고 싶은 마음때문에...

참고
핸펀으로 찍은 사고사진도 있구요
코란도 스키드 마크도 남아 있습니다.
계속 코란도 기사가 우기면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글구..보험사 직원이 상사에게는 보고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보고후 일처리 못하면 자기들도 복잡해질것 같아 그러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