ℓ당 40~120원 ‘주유할인 카드’ 실제론 고시가격 차이 금액 할인
- [경]엄청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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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이 오르면서 L당 40~120원까지 할인해 주는 신용카드사의 주유할인 카드를 쓰는 고객이 늘고 있지만 생각한 금액만큼 할인받지 못하는 때가 많다.
주유할인카드 가격 기준이 주유소의 소비자 판매가격이 아니라 정유사가 전국 주유소 판매가를 이용해 산출한 고시가격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SK에너지가 카드사에 통보한 12월 고시가격이 L당 1627원이고 고객이 80원 할인받는 카드를 쓴다고 하자. 주유소 판매가격이 L당 1627원이면 고객은 80원 할인받는다.
하지만 주유소에서 L당 1600원에 판매하더라도 카드 할인 기준가는 여전히 1627원이기에 실제 할인은 L당 53원이다. 카드사들은 전국적으로 동일한 고시가격을 적용하고 있어 기름값이 상대적으로 싼 지방 주유소를 이용할 때는 할인 폭이 더 작아지고 심지어 더 비쌀 수도 있다.
그런데 대부분 신용카드사들은 정유사 고시가격도 고객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삼성·현대 등 대부분 카드사는 “개별 고시가격을 알리지 않지만 홈페이지를 통해 ‘할인은 정유사 고시가격 기준’이란 것은 알리고 있다”며 “수시로 변하는 기름값을 고객에게 그때그때 알리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펀글)
주유할인카드 가격 기준이 주유소의 소비자 판매가격이 아니라 정유사가 전국 주유소 판매가를 이용해 산출한 고시가격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SK에너지가 카드사에 통보한 12월 고시가격이 L당 1627원이고 고객이 80원 할인받는 카드를 쓴다고 하자. 주유소 판매가격이 L당 1627원이면 고객은 80원 할인받는다.
하지만 주유소에서 L당 1600원에 판매하더라도 카드 할인 기준가는 여전히 1627원이기에 실제 할인은 L당 53원이다. 카드사들은 전국적으로 동일한 고시가격을 적용하고 있어 기름값이 상대적으로 싼 지방 주유소를 이용할 때는 할인 폭이 더 작아지고 심지어 더 비쌀 수도 있다.
그런데 대부분 신용카드사들은 정유사 고시가격도 고객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삼성·현대 등 대부분 카드사는 “개별 고시가격을 알리지 않지만 홈페이지를 통해 ‘할인은 정유사 고시가격 기준’이란 것은 알리고 있다”며 “수시로 변하는 기름값을 고객에게 그때그때 알리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펀글)